제목 | 브라질의 독일산 밀 구매 가능성 | 날짜 | 12-11-26 16:51 | 조회수 | 3,059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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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독일산 밀 구매 가능성 (11월 24일, 로이터통신)
브라질의 주요 밀 공급국가는 아르헨티나인데, 유럽 무역업자들에 의하면 브라질에서 독일로부터 밀을 구매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흔치 않은 일이다. 제네바에 소재한 곡물애널리스트인 Noel Fryer에 의하면 ‘독일산 밀 최소 1개 이상의 선박에 실을 물량이 곧 브라질행으로 선적될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또다른 유럽 애널리스트는 독일산 밀 5만 톤이 곧 선적을 위해 함부르크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무역업자는 물량이 알려지지 않은 1월/2월 선적예정인 독일산밀 두 척 분이 브라질로 수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남미산 밀과 혼합되어 남미산 밀을 제분밀 등급으로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수개월간 호우로 인해 밀 단수가 감소하고 품질이 저하되었다. 무역업자들은 ‘(독일산 밀 수입 소식에 대해) 아직 세부내용은 불투명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브라질은 올해 아르헨티나로부터 고품질 밀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어 다른 공급국가를 찾는 것 같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외 다른 국가에게 밀을 판매하고 있다. 곡물애널리스트 Noel Fryer에 의하면 아르헨티나의 수출가능물량은 겨우 400만 톤에 불과하며 브라질이 이 물량이 모두 필요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는 더 먼 국가에 이를 판매해버렸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밀 생산량이 모두 기후로 인해 감소한 가운데 최근 수 주 사이에 유럽산 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주간 EU 수출허가물량은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함부르크 기준 독일산 표준 밀 가격은 파리 기준 밀 가격에 비해 톤당 10달러나 더 높다. 파리의 11월 23일 1월물 밀 선물가격은 톤당 270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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