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크라이나, 밀 수출중단 준비 중 | 날짜 | 12-11-26 16:33 | 조회수 | 2,834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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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밀 수출중단 준비 중 (11월 24일, 로이터통신)
※ 현재까지 누적수출량 520만 톤으로 상한선인 550만 톤에 근접
우크라이나 농업부장관 Mykola Prysyazhnyuk는 민간 무역업자들과 11월 23일 회의를 가졌으며, 이 회의에서 무역업자들은 제분밀 수출속도를 감소시킬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의 누적 제분밀 수출량이 520만 톤을 기록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민간 무역업자들과 밀 550만 톤 이상은 수출하지 않기로 비공식적인 합의를 했었다. 우크라이나 곡물연합(UZA) 회장인 Volodymyr Klymenko는 “우리는 (수출을) 중단할 준비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장관은 11월 15일부터 밀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10월에 발표했었다. 농업부장관은 심각한 식량부족사태가 발발할 경우 판매를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 같은 발언은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주수입국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세계 제 1위의 밀 수입국인 이집트는 2013년부터 우크라이나를 밀 공급국 목록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말했었다.
흑해연안지역에 위치한 우크라이나는 인접한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함께 주요 곡물수출국이며 2012년 밀 생산량의 1/3이 가뭄피해를 입어 생산량 추정치가 1,500만 톤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우크라이나 무역업자들은 명백한 공식 수출금지조치를 선호하는데, 관료제적 형식주의를 수단으로 개입하는 비공식 수출장벽의 경우 일부 특혜를 받는 기업들만 이득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2010/11연도에 가뭄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우크라이나 정부는 세관의 형식 및 필수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등 비공식 수출금지를 수단으로 했다. 당시 수출업자들은 수출계약 이행을 하지 못해 엄청난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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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우크라이나_번역.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