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2/13 중국 대두 수요 약세로 대두 가격 하락 가능 | 날짜 | 12-11-23 14:24 | 조회수 | 3,204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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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중국 대두 수요 약세로 대두 가격 하락 가능 (11월 23일, 로이터통신) Naveen Thukral, Niu Shuping
※ 중국 대두 수입속도 2006/07 이후 최저수준 ※ 중국의 수요 약세로 세계 대두 가격 하락 압력 받을 듯
세계 1위의 대두 수입국인 중국은 대두가공품 수요가 부진하고 대두가공품 수익률이 급감하여 이번 유통연도의 대두 수입속도가 6년만의 최저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세계에서 교역되는 대두의 60%를 구매하는데, 2012/13년(10월~9월)까지 전년대비 3%만 증가한 6,100만 톤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USDA 추정치보다 3% 낮은 수준이다.
2013년 초 남미의 대두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데다가 중국의 대두 수입속도까지 둔화될 것으로 보이므로 시카고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COFCO 선물의 선임연구원 Li Jianlei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요에 대해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3년 음력 1월 1일 이후(2월 초) 축산업 분야의 대두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중국 국립곡물및유지정보센터(CNGOC)의 한 애널리스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5월부터 9월까지의 수입량은 증가할 것이나 매월 600만 톤 이상은 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1년 전체로 봤을 때 수입량은 전년과 거의 비슷해질 것이다.”
2011/12(10월~9월) 중국 대두 수입량은 전년대비 13% 증가했었다. 그러나 금년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3%에 불과하여 2006/07 이후 증가율이 최저수준이다. 이는 2012년 여름 수입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대두유 및 대두박에 대한 중국 국내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의 대두가공산업에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설비과잉(생산설비의 공급능력이 현실수요를 상회하여 생산설비의 가동이 적정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상태)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중국 대두가공업자들은 10월부터 손실을 보고 있으며, 현재 대두박 빛 대두유로 가공하는 대두 1톤당 200~300위안의 손실을 보고 있다.
내년 초 중국의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남미의 대두 생산량은 거의 기록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두 가격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USDA에 의하면, 세계 2위의 대두 수출국가인 브라질의 2013년 생산량은 전년의 6,650만 톤에 비해 22% 증가한 8,100만 톤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생산량은 전년의 4,100만 톤에 비해 34% 증가한 5,500만 톤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수입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ANZ의 Victor Thianpiriya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까지 중국의 수입속도에 근거를 둘 때 USDA의 전망이 현실화 되어 수입량은 6,300만 톤이 될 것으로 본다.” 미국 정부의 데이터에 의하면 중국은 2012/13 유통연도(2012년 9월 1일 시작)에 현재까지 이미 미국산 대두 1,640만 톤의 수입을 계약했으며 이중 770만 톤은 선적이 완료되었고 860만 톤은 선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중국은 일시적으로 정부 비축량의 방출을 중지하고 있으므로 수 주 내에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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