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중국, 금주부터 대두의 정기수매 중지 | 날짜 | 12-11-19 15:47 | 조회수 | 3,181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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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주부터 대두의 정기수매 중지 (11월 19일, 로이터 통신)
중국 국립곡물유지류정보센터(CNGOIC)에 의하면 중국은 대두가공품 수익성의 향상 및 수입 촉진을 위해 지난 2년간 계속해 왔던 대두의 정기수매를 금주부터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대두 교역업자들과 가공업자들이 기존에 확보해 두었던 대두를 정기수매에서 정부에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정부는 2010년 말부터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대두를 수매한 후 국내 공급량 충당 및 식량가격 인플레이션을 조정하기 위해 경매를 통해 방출해 왔으며, 중국 국립곡물유지류정보센터(CNGOIC)에 의하면 현재까지 판매한 대두 물량은 총 377만 톤이다.
중국 정부는 국내가격 안정을 위해 1년 전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 동북부 대두 주산지 네 곳과 동북부 콘벨트지역 생산농가로부터 각각 대두와 옥수수를 수매하기로 했다. 대두에는 전년대비 15% 높은 톤당 4,600위안(740달러)을, 옥수수에는 전년대비 7% 높은 톤당 2,100~2,140위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두 수매가격은 수입가격보다 약 4% 높은 수준이며, 애널리스트들은 대두 가공업자들의 수입유인이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Dalian Liangyun Futures Co. Ltd.의 애널리스트인 Zhang Rumi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부의 수매계획은 국내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안정시킬 것이다. 대두 가공업자들은 국내수요가 지속된다면 수입을 계속할 것이다.”
중국 정부가 대두의 정기수매를 중지한다는 뉴스가 입수된 후 19일 대련 대두박 선물계약가격은 전일대비 1% 이상 상승했고 대두유 가격은 전일대비 0.5% 상승했다. 최근 중국 국립곡물유지류정보센터는 중국 대두가공업자들이 큰 손실을 보고 수요도 약세이므로 미국과의 대두 60만 톤 수입계약을 취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 중국 교역업자에 의하면 현재 대두 가공품 생산 수익률은 여전히 대두 1톤당 200위안(32.07달러)의 손실을 남기고 있으나 지난 주말에 비하면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하며, 대두가공의 수익률이 향상되면 수입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1 = 6.2356 yuan)
※ 참고기사: 중국, 미국 대두 60만 톤 수입 취소 http://grains.krei.re.kr/board/briefing/view/wr_id/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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