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밀 가격동향

(11월 16일, 로이터 통신)

 

금주 알제리가 최소 40만 톤의 밀을 구매했고 거래소에서는 원산지가 프랑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알제리가 주간 유럽 밀 수출허가량으로는 2년만의 최고물량을 수입했다는 뉴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금지가 유럽 밀 시장에 가격상승요인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유럽 거래소에서 대부분의 가격상승요인은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고 남반구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작황이 12월에 분명해질 때까지 가격추세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금주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산 밀이 수출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계속 낮다는 문제가 미국 밀 생육발달이 부진한 것에 대한 우려보다 더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EU의 밀 재고량이 수출로 인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밀 가격이 높고 남반구 밀 작황이 기후의 영향을 받을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해 EU의 밀 판매속도가 증가하고 있다.

 

독일의 수출량은 이전 전망치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이 여름에 밀 생산량이 적었기 때문에 독일로부터 제분밀을 구매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독일 항구도시 로스토크에는 7만 9,000dwt 벌크선이 이란으로 수출하는 밀을 싣고 있다. 로스토크에는 며칠 내 7만 4,000dwt 벌크선이 구매국이 알려지지 않은 밀 수출물량을 싣기 위해 도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은 높은 수요로 인해 사료용 밀 가격이 제분밀 가격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함부르그에서 1월 인도될 표준 제분밀 판매제시가는 톤당 281유로, 구매가격은 289유로이다. 올덴버그 남부시장에서 11월~12월 선적될 사료용 밀은 판매제시가가 톤당 281유로이며, 구매가격은 279유로이다.

 

상품(유로/톤)	종가	전일대비(유로)	변화율(%)	2011년 결산	Ytd(%)
파리 밀	269.75	-0.50	-0.19	195.25	38.16
파리 옥수수	254.75	0.00	+0.00	196.75	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