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농부들이 밀 판매를 미루면서

러시아 밀 가격 상승

 

러시아 밀수출 가격이 지난 주 상승하였다. 농부들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판매를 미루었고 달러화와 비교하여 루블화가 1.2% 상승한 것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농업 자문회사인 SovEcon은 “다른 지역에서의 공급에는 시간이 걸리는 반면, 러시아 남부의 농부들은 여전히 판매를 서두르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농업 컨설턴트인 IKAR에 따르면 지난 주 단백질 함량이 12.5%인 러시아 밀의 흑해 가격은 선적운임을 포함하여 톤 당 $168 이었으며 이는 주 초반보다 $2 상승한 가격이었다. SovEcon의 경우 선적운임이 포함된 흑해 밀 가격을 주 초반 보다 $3.50 상승한 톤 당 $170.50으로 전망하였다. 노동 능력과 저장 능력의 부족은 농부들이 그들의 곡물을 더 활발하게 팔기 시작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러시아 농림부는 구소련의 수확량을 최대 110백만 톤까지 예측하였다.

 

수출 측면에서, USDA는 러시아가 유럽 연합을 통재하면서, 7월 1일부터 시작된 2016/17 마케팅 시즌에 세계 최대의 밀수출 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농림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7월 1일부터 8월 10일 사이에 밀 2.3백만 톤을 포함한 곡물 2.9백만 톤을 수출하였다. 곡물 수출 속도는 전년 대비 13% 상승하였다.

 

러시아 밀수출에 관한 7월 데이터는 혼조세를 보였다. 세관에 따르면 1.6백만 톤이 수출되었으나, 곡물 품질 센터에 따르면 2.6백만 톤의 식물 수출 보증서를 발행하였다고 한다. 이 센터는 러시아 식품 안전 감시단체인 수의식물위생감시국의 한 기관이다. 비록 발행된 보증서에 대한 몇몇 거래는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지만 그 데이터는 7월 공급이 세관의 계산보다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SovEcon은 “우리는 수의식물위생감시국의 데이터가 실제 수출에 좀 더 가깝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SovEcon에 따르면 러시아 유럽 지역의 국내 밀 가격은 지난 주 초 톤 당 9,600 루블($150)에서 25 루블 상승하였다. IKAR의 백설탕 가격 지수는 지난 주 말 주 초 보다 $44 하락한 톤당 611달러였다.

 

($1 = 64.1700 루블)

 

 

 

 

원제: Russian wheat prices rise as farmers hold onto their crops.

(15-Aug-2016 20:54)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