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밀 수확량이 134백만 톤 까지 감소할 것이라 예측한 ODA

 

프랑스 자문회사인 ODA는 올해 유럽연합의 연질밀 생산량이 134백만 톤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는 2015년 수확 기록보다 17백만 톤 감소한 수준이며 이는 프랑스와 다른 서유럽 지역의 국가들이 무더운 날씨로 인해 단수량이 대폭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지난 수요일 ODA의 트위터 계정에 게재된 이 추정치는 지난 6월말 유럽 위원회가 예측한 144.6백만 톤보다 낮은 수준이며 7월 중순 자문회사인 Strategie Grains가 예측한 145.5백만 톤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비와 일사량 부족 그리고 병해충으로 인해 프랑스 생산량의 광범위한 감소를 예측한 ODA는 잉글랜드 남부지역과 독일의 남부 그리고 서부지역이 베네룩스 국가들과 비슷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ODA의 managing director인 Didier Nedelec은 “이번 수확으로 인해 유럽연합의 수출 능력은 크게 타격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였으며, “연질밀의 품질 또한 매우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검증되었다.”라고 덧붙여 전하였다. 낮은 단수를 기록한 지역의 밀은 밀 제분 품질의 측정 정도 중 하나인 비중량의 낮은 측정값을 보여준다. 그러나 다른 품질 기준에 대해서는 좋은 수준이다.

 

ODA는 올해 프랑스 적색 겨울밀의 수확량을 지난 해 40.9백만 톤보다 낮은 30.4백만 톤으로 예측하였다. 그리고는 현재 북부 지역의 초기 결과를 보면 수확량이 29.4백만 톤까지 더 감소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하였다. ODA는 지난 주 금요일 로이터에게 예측했던 것 보다 수확이 더 심각한 수준이어서 프랑스 밀 수확량은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인 30백만 톤 이하 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하였다.

 

이 자문회사는 또한 프랑스의 보리와 유채씨의 생산량 또한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보리의 경우 지난 해 13백만 톤보다 감소한 10.4백만 톤, 유채씨는 지난 해 5.3백만 톤 보다 감소한 4.4백만 톤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보통 가을에 수확되는 옥수수의 예측량도 낮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는데 작년의 13.9백만 톤보다 감소한 13.3백만 톤으로 예측하였으며 이는 최근 5년 평균인 15.7백만 톤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원제: ODA sees EU soft wheat crop falling to 134 mln tonnes.

(28-July-2016 18:13)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