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가 좋지 않은 미국 밀 풍작

 

적색 경질밀의 기록적인 높은 단수는 미국 농부들이 풍작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밀 가격은 풍부한 세계 공급량에 의해 하락하였다. 수확량의 좋지 않은 품질은 밀 제분업자이 상품의 질을 충족시키기 위해 충분한 단백질 함량을 증가 시키고자 더 비싼 품종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다. 미국 겨울 밀 생산지인 Dighton의 농부인 Ron Suppes는 “ 결국 밀은 풍작이 되었다. 그리고 전 세계 또한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는 이번 주 켄자스의 평균 단수를 에이커당 56부셸로 추정하였다. 이는 1998년의 기록보다 높은 수준이며, 유전학 개선을 위한 식물 육종가들과 밀 산업그룹의 수년간에 걸친 업적을 반영한다. 캔자스 밀 위원회의 대표인 Justin Gilpin은 “일 년간 단수는 기억하고, 가격은 잊어버려야 한다.”라고 말한다.

 

기준 밀 선물 가격은 지난 달 부셸 당 $4 이하로 하락하였고 이는 200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켄자스 서부에 있는 대형 곡물 저장소에서는 품질 문제로 인한 추가 할인과 함께 구매자들이 선물가격보다 부셸 당 $1 이상 낮게 입찰을 하고 있다. 켄자스 북서부 지역의 Goodland 근처에 있는 농부인 Brian Linin은
“적색경질밀 생산 비용은 부셸 당 $6 보다 높은 수준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그것이 고정적인 것이 아니어서 부셸 당 $3의 손해를 볼 수도 있다.”라고 덧붙여 말하였다.

 

몇몇 지역의 밀 현물가격은 USDA에 의해 결정된 밀가루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10년 이상 밀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보조금 프로그램의 계기가 되었다. 그 프로그램은 밀 가격이 USDA가 정한 부셸 당 $2.94 이하로 하락할 경우 밀을 담보로 하여 일시적으로 농부들에게 대출을 해준다.

 

 

 

 

원제: Bumper wheat harvest ill-timed for U.S. farmers.

(16-July-2016 04:58)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