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음 주 곡물시장 전망: 대두가격, 약세가 지속될 듯 | 날짜 | 12-11-12 17:16 | 조회수 | 3,256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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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곡물시장 전망: 대두가격, 약세가 지속될 듯 (11월 12일, 로이터 통신)K.T. Arasu
※ 대두가격 4개월 반 만의 최저수준으로 약세 시장에 진입할 듯 ※ 가뭄으로 인해 촉발된 상승세 사라질 기미 ※ USDA, 미국 대두 생산량 1억 1,100만 부셀 상향 조정 ※ 생산량 상향 조정에 따라 투기적 투자자들 발을 빼는 중
대두 가격은 두 달 전 사상 최고수준에 도달한 후 이제 19%나 하락했다. 시카고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은 6월 15일부터 가뭄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여 부셀당 13.86달러 선에서 시작하여 9월 4일 사상 최고수준인 부셀당 17.9475달러까지 달했었다. 그러나 11월 9일, 4달 반만의 최저수준인 부셀당 14.52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가뭄 이전인 6월 14일 가격에 비해 겨우 66센트 더 높은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미국 대두 생산량이 가뭄피해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므로 향후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각각 세계 2위 및 3위 대두 수출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내년 초 풍년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내년 초에는 이 두 국가들이 세계 대두 교역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해킷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Hackett Financial Advisors)의 숀 해킷(Shawn Hackett) 대표는 가격이 2달간 20% 이상 하락하면 가격조정의 순간이 지나갔고 이제 기술적 약세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이므로 매수를 단념해야 한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강세흐름이 깨졌고 이제 약세시장으로 진입한다고 시장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대두시장에서 현금화(liquidation) 단계는 현 시점에서 겨우 1/3 정도 완료되었다고 보입니다.”
헤지펀드 등 대규모 투기적 투자자들은 8월에 내린 비가 대두 작황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신호가 입수되는 가운데 지난 두 달간 대두시장에서 발을 빼 왔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11월 9일 데이터에 의하면 시카고거래소 대두 선물시장에서 최고가격 달성 이후 순매수포지션의 38%가 빠져나갔고 투기적 거래자 포지션이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USDA는 내년 여름 미국 대두 기말재고량 전망치를 1억 4,000만 부셀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이 같은 기말재고량의 증가는 충분한 국내공급량 보유를 위해 시장이 수요를 감축시킬 필요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사설 곡물전망기업인 Doane Advisory Services의 선임경제학자 빌 넬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급량이 더 늘어났고, 시장은 수요를 감축시키기 위해 이전처럼 열심히 움직일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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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Grains_Week_Ahead.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