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옥수수 수입

 

 

국가곡물정보기관(SAGIS)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지난주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으로부터 옥수수를 수입했다고 전했다.

 

옥수수는 남아프리카에서 주요 칼로리 섭취 곡물이자 산업 요소로서, 남아프리카가 가뭄으로 국내 곡물이 피해를 입어 5월~내년 4월 사이의 양곡연도에 약 100만 톤 이상의 곡물을 수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SAGIS자료에 따르면 최근 양곡연도 4월 30일까지 남아프리카는 이미 멕시코와 잠비아로부터70,000톤 이상의 옥수수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주 미국으로부터 1,330톤의 옥수수를 수입했다.

 

Grain SA그룹의 경제학자 Wandile Sihlobo는 이번에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옥수수를 수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입업체들이 미국산 옥수수의 품질을 검사하고 유전자변형(GMO)이 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프리카 옥수수의 대부분은 GMO이지만 미국과는 품종에서 차이가 있다. Sihlobo는 ”만약 품질에 문제가 없다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양의 옥수수를 수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잠비아 및 지역의 다른 국가들도 가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남아프리카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옥수수를 수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남아프리카는 곡물의 주요 수입국으로 멕시코와 미국을 고려하고 있다.

 

 

 

원제: South Africa import U.S. white maize for first time since 2004

(19-April-2016 10:04)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