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상 악화로 동유럽 밀 생산량 감소 전망 | 날짜 | 16-04-08 17:00 | 조회수 | 1,107 | 작성자 | 손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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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동유럽 밀 생산량 감소 전망
최대 동유럽 밀 생산지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의 겨울과 봄 파종 기간 동안의 기상악화는 이들 국가의 밀 생산량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기상센터 Tetyana Admamenko는 우크라이나의 2016년 겨울 밀 파종면적이 6백만 ha에서 5백만 ha로 감소하면서 금년 밀 생산량이 1,700만 톤으로 35% 정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damenko는 우크라이나 겨울 곡물의 26%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컨설팅업체UkrAgroConsult는 우크라이나의 2016년 밀 생산량을 1,730만 톤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는 약 1,200만 톤의 밀을 소비하며 작년 생산량은 2,650만 톤이었다.
루마니아는 2015년 가을 광범위한 집중 호우로 인해 파종이 지연되어 파종적기를 놓쳤으며 밀과 호밀의 파종면적이 190만 ha로 지난 시즌보다 12%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마니아의 밀 파종면적은 총 재배면적 중 95% 이상인 180만 ha에 이른다. 분석가들은 금년 루마니아 밀 생산량을 500만~750만 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루마니아의 밀 파종면적은 200만 ha이었으며, 생산량은 785만 톤이었다.
주요 밀 수출국인 러시아는 파종면적 감소로 2016년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농업컨설팅업체 SovEcon는 러시아의 2016년 밀 생산량이 전년 6,200만 톤에서 금년 5,700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생산량은 4월과 5월 러시아 동부 지역 기상예보를 기반으로 추정하였다. 러시아농업부 자료에 의하면 러시아는 봄 곡물 파종을 2% 정도 완료했으며, 파종속도는 전년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제: Poor weather may cut east European wheat harvest (4-April-2016 07:19) 출처: Thomson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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