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캔자스시티 밀 가격, 시카고거래소에 비해 부셀당 40센트 더 높아져 | 날짜 | 12-11-03 04:52 | 조회수 | 3,443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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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밀 가격, 시카고거래소에 비해 부셀당 40센트 더 높아져 (2012년 11월 2일, Hightower보고서) David Hightower
캔자스시티거래소의 밀 선물가격이 시카고거래소 선물가격에 비해 최근 몇 달 사이 급격히 높아졌다. 캔자스시티거래소의 밀 가격은 겨울밀 중 적색경질밀(hard red winter wheat)에 기반을 두고 있다. 미국의 겨울밀 중 적색경질밀 2012/13 기말재고량(USDA 10월 전망치)은 9월 전망치인 2억 7,300만 부셀 및 전년 생산량인 3억 1,700만 부셀에 비해 대폭 낮은 수준인 1억 9,500만 부셀로 5년 만의 최저수준이다. 기말재고율은 전년의 37.3%에서 17.3%로 급감했다. 이는 2007/08이후 최저비율이며 35년 만의 두 번째로 낮은 비율이다. 그러나 미국의 적색경질밀 수출량은 1991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시카고거래소의 밀 가격이 기반을 둔 적색연질밀(soft red winter wheat)과는 대조적이다. USDA 10월 보고서에서 적색연질밀 수출량은 전월대비 2,000만 부셀이나 하향 조정되었고 2012/13 기말재고량은 1억 8,900만 부셀로 198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Hightower 보고서에 의하면 캔자스시티 거래소 밀 가격의 강세는 세계 밀 생산국가들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중국 및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의 고품질 밀(식용 소비량)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흑해연안지역은 금년 초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하여 우크라이나가 수출금지조치를 취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아르헨티나와 호주도 신곡 밀 품질이 나빠지고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옥수수가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후 시장에서는 사료용 밀(연질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9월 10일 이후 지금까지 시카고거래소 12월물 밀 가격은 시카고거래소 12월물 옥수수에 비해 부셀당 1달러 이상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므로 사료수요가 옥수수에서 밀로 거의 전환되지 않고 있음이 나타났다. 게다가 수출속도가 낮은 가운데 연질밀 재고량이 예상보다 더 많은 수준일 것으로 보이고 있다. 경질밀 기말재고율은 현재 연질밀 기말재고율에 비해 25%나 더 낮은 수준이므로, 캔자스시티거래소의 밀 가격은 2013년 초까지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일 기준, 캔자스시티 밀(적색경질밀) 선물가격은 시카고거래소 밀(적색연질밀) 선물가격에 비해 부셀당 40센트나 더 높다. 한 달 전 캔자스시티 밀 선물가격과 시카고거래소 밀 선물가격의 차이는 25센트였다. 금년 초 캔자스시티 선물가격과 시카고거래소 선물가격의 차이가 좁혀졌었으나 2011년 초 캔자스시티 밀 선물가격은 시카고거래소에 비해 약 1.5달러나 더 높았었다.
* 첨부: Hightower 보고서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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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hightower-wheat-2012-10-31.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