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도, 6년래 최악의 밀 농사로 수입 박차 가할 듯 | 날짜 | 16-02-11 17:02 | 조회수 | 1,593 | 작성자 | 지선우 |
---|---|---|---|---|---|---|---|
인도, 6년래 최악의 밀 농사로 수입 박차 가할 듯
인도는 2년 연속 몬순 기후에 따른 강우가 평년 강우량 보다 하회하는 수준을 보여 6년래 밀 작황이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되며, 더욱 많은 수입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일곱 명의 애널리스트들과 거래소, 밀 제분업자들이 추정한 중간 값에 따르면 인도의 밀생산은 5%감소한 8,450만 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2009/10년 8,080만 톤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인도 정부의 올해 목표 생산량은 9,480만 톤이었다. 적은 생산 전망과 줄어드는 재고량으로 국내 밀 가격 폭등을 방지하기 위해 밀 제분업자들은 수입관세 인하를 요청했다. 이러한 상황은 연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시카고선물거래소의 밀 가격에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Edelweiss Integrated Commodity Management Ltd.의 부사장 Prerana Desai는 전반적인 수급상황이 굉장히 빠듯하며 대부분 종류의 밀을 수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지난 보름동안의 날씨가 다소 개선되었으나, 대다수의 작물이 조기 성숙 될 정도로 온도가 높았고 이에 따라 단수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지난 30년간 몬순기인 6~9월에 비가 내렸으나 올해 인도 농가에는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었다. 이로 인해 쌀과 옥수수, 면화, 원당 등의 생산량이 감소될 전망이다. 인도농림부는 밀 생산면적이 지난해 3,060만 헥타르에서 올해 2,930만 헥타르로 감소될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인도 기상청은 인도 북서부 지역에 10월과 12월 사이 평년보다 26% 적은 강우량이 내렸고, 중부지역은 63% 적게 내렸다고 전했다. 이 두 지역은 인도에서 주요 밀 생산 지역이다. 40년 만에 인도 밀의 2년 연속 생산량 감소로 빵과 과자 제조업체들의 수입이 상당히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남부 지역 밀 정제소는 4월 초까지 최소 50만 톤의 밀을 호주로부터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Tamil Nadu Roller 밀 정제협회 대표 P. Gunasekaran는 전했다. Gunasekaran는 이러한 상황은 국내 밀 가격의 폭등을 우려되므로 수입 관세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5% 부과되는 수입 관세를 더 연장하지 않을 것을 정부에 요청중이며, 가능한 폐지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인도는 8월 10%의 관세를 부과하였고 10월, 국제가격 하락과 국내 농가의 부정적인 영향을 이유로 관세를 인상하여 25%를 부과하였다. USDA에 따르면 인도의 2015/16년 밀 해외 구매는 50만 톤이다. 전년 동월 기준은 5만 2,000톤 이다. 인도의 밀 수입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USD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밀 생산은 약 7억 3,540만 톤으로 풍작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인도 정부는 올해 인도 밀 재고량에 대해 2,380만 톤으로 지난해 2,510만 톤보다 낮게 전망했다.
원제 : Smallest Indian Wheat Crop in Six Years Set to Spur Imports (2) (2016년 2월 10일 17:28) 출처 : ©2016 Bloomberg News
|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20160211_2(뉴스).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