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촉진 위해 국내 옥수수 가격 인하 및 수입 절감 추진

 

 

세계에서 두 번째 옥수수 소비국인 중국은 수요 촉진을 위해 국내 옥수수 가격 인하와 수입을 절감할 것이라고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중국은 등락을 거듭하는 가격으로부터 농촌 인구를 보호하기 위해 곡물 재고 정책을 도입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옥수수 재고량이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전해진다. 국내 비축했던 옥수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값싼 해외 옥수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옥수수와 옥수수 대체작물에 대한 수입량이 역대 최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옥수수가격이 합리적인 수요와 공급 상태를 보인다면, 중국은 수입할 필요는 없다고 Communist Party’s Central Rural Working Leading Group의 부국장 Chen Xiwen은 전했다. 국내 옥수수 가격은 현재 경쟁력이 없어, 옥수수 및 옥수수 대체작물에 대한 수입량을 줄이고 시장 가격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28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수입가격은 9월말 마케팅연도 국가지원가격 보다 20% 낮고, 중국 상위 계획 기관이 이전에 제안한 1,800위안보다도 낮다. 다롄거래소에서 2017/1월 옥수수 선물가격은 톤당 1,54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거래자들은 농가 소득이 줄고, 비축에 대한 톤당 2,000위안의 지원금을 지불하게 되면 국가재정에도 손실이 있다는 이유로 가격 인하에 반대한다. 덧붙여 큰 폭의 가격 인하는 소비 촉진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 전했다.

Chen은 중국은 현재 인위적인 상승 가격 없이 농민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한편으로 가격지원 시스템 폐지하고 시장이 결정하도록 할지 여부를 연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현재 옥수수 비축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고, 재고량의 일부는 감모되고 있지만 빠른 매도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어 재고량에 대한 조정 시간이 걸릴 것 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정부는 내년도 국내 옥수수 파종을 줄이는 것과 다른 작물, 이를테면 대두와 같은 곡물의 파종을 장려할 계획이다.

 

 

원제 : China to cut domestic corn prices to spur demand, cut imports

(Thu Jan 28 2016 14:50:00)

출처 :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