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옥수수, 대두 무더기 재고량으로 가격 하락세 암시 | 날짜 | 16-01-13 17:00 | 조회수 | 1,485 | 작성자 | 지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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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대두 무더기 재고량으로 가격 하락세 암시
미네소타남부 Doug Schmitz 창고 주변의 필요 이상의 생산으로 인한 곡물 무더기는 미국 농작물 가격의 전망이 얼마나 하락세를 보일 것인지에 대한 반증이다. 4개의 대형 곡물창고와 가공업자와 수출업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Shmitz는 몇 달 전 기록적인 수확이후, 해당 농가들은 여전히 옥수수와 대두 수확량의 각각 80%, 70%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통 이맘때 즈음이면 공급량의 절반정도가 팔렸을 수준이다. Schmitz는 지역 농가로부터 200만 부셸을 모아 계약 중에 있지만, 부정적인 전망에 대부분의 재고가 아직 가격이 책정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의 조사에 의하면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인 미국의 옥수수와 대두 재고량은 12월 1일 기준 최대치였을 것으로 전망되며, 밀 재고량은 근 5년래 최대치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Schmitz는 곡물 사업에 종사한지 25년 동안 가장 느린 소비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 농가들은 그들의 재고량을 포기하고 가격이 회복하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원자재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의 데이터에 의하면 헤지펀드는 1월 5일자로 그 전주에 비해 19% 더 많고 한 달 전보다는 두 배가 넘는 옥수수, 콩, 밀에 대한 337,678개의 선물과 옵션의 결합된 순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확인된다. 하락세인 보유 자산들은 상업적 최종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매도 헤지의 두 배이고, 이것은 원래 같았으면 대형 곡물창고들이 구입하거나 헤지 했을 곡물들을 농부들이 주지 않고 있을 수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밀, 옥수수, 대두 상품 모두 2015년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3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국내의 많은 재고량은 미국의 수출이 불안정해지면서 계속 증가해왔고, 달러강세와 다른 공급자들의 생산증가로 인하여 더욱 증가하였다. Schmitz는 아직까지 서부 해안 수출 터미널로 향하는 철도에 옥수수와 대두를 싣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Schmitz는 100만 부셸을 실었었다. USDA는 지난 40년 동안 올해 밀 수출이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8월31일까지 옥수수와 대두 수출 판매는 연간 6.6%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12월 31일부로 17% 감소했다. 동시에 브라질의 옥수수 선적은 지난 4개월 동안 최고치를 보였으며, 아르헨티나의 경우 새로운 대통령 마우리시오 마르시의 당선으로 대부분의 곡물 수출관세를 철폐하고 4년간의 통화조절을 해제함으로써 수출여건이 더욱 수익성 있게 변하고 있다. 아이오와 West Central Cooperative의 Ralston 부사장 Roger Fray 또한 올해 곡물 재고에 대해 유례없이 많은 보유량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재고량을 보관할 창고마저 가득 찬 상황에 농가들은 옥수수와 대두를 아무데나 방치하고 있으나, 농가에서 파종을 위한 현금이 필요할 올 봄 즈음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USDA는 세계 곡물 수급전망 보고서(World Agricultural Supply and Demand Estimates ; WASDE)를 화요일 정오 발표할 것이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를 살펴보면, USDA는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 및 브라질 옥수수, 대두 생산량의 추정치를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Somar 기상청에 따르면 브라질 일부 지역은 12월 적은 양의 비로 타격을 받았고, 1월 8일 Commodity Weather Group에 의하면 북부 지역 내린 비로 다음 보름간 성장을 도울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엘니뇨현상은 정점에 이르고 있고, 2016년 후반기에 더욱 건조한 패턴인 라니냐의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 기상청은 전했다. 11월과 12월은 1895년 이래 미국에서 가장 습했고, 이로 인해 올해 말 옥수수와 대두가 피해를 받을 수 있다고 T-storm Weather LLC는 전했다. 캘리포니아 Pacific Investment Management사의 원자재 포트폴리오 매니저 Gillian Rutherford에 의하면 어디로부터의 수요충격이든 기상 결과로 인한 공급충격이든 시장을 청산할 만한 사건이 필요하다고 전했으며, 이러한 상황 지속 시 가격이 반등세 혹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제 : Unwanted Piles of Corn, Soy Spur Most-Bearish Crop Outlook Ever (2016년 1월 11일 23:56 ) 출처 : ©2016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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