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태국 쌀 수매제도 수정, 수매물량 한도 설정 | 날짜 | 12-10-29 16:10 | 조회수 | 3,389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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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쌀 수매제도 수정, 수매물량 한도 설정 (10월 2일, 로이터통신) Kitiphong Thaichareon, Apornrath Phoonphongphiphat
태국은 10월부터 쌀 수매제도 연장을 위해 2,400억 바트(78억 달러)의 예산을 설정했으며, 이는 거래소에서 예상한 금액의 절반 정도 되는 수준이다. 이는 태국 정부가 국내 재고량 및 세계 쌀 공급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수출을 증가시켜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10월 이후 태국 국무총리 Yingluck Shinawatra는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쌀을 수매하여 수백 만 명의 빈곤층 농민들을 도와주었으나, 이 정책은 태국 쌀의 가격경쟁력을 저하시켜 세계 1위의 쌀 수출국인 태국의 위치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는 충분한 쌀 생산량을 대폭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이 기회를 선점하려고 하고 있다.
게다가 경쟁력없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처분이 문제가 되는 재고량이 기록적인 1,200만 톤이 되어, 태국 정부는 1,500만 톤으로 수매물량 상한선을 설정했다. 태국 상업부 사무차관인 Vachari Vimooktayon은 내각회의 이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주산지에서 우선 쌀(조곡) 1,500만 톤을 구매하고, 2기작이 수확되는 3월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할 것이다.” 개정된 정책은 10월부터 1기작 쌀에 대해 시행될 것인데 1사분기의 수확기 동안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방지한다. 그러나 세계 쌀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제도가 쌀 가격을 상승시킬 것 같지는 않다.
태국 쌀수매제도의 개정은 시장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했는데, 시장에는 이미 베트남과 인도 같은 다른 국가들로부터 쌀이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이다. 태국쌀수출업자연합의 명예회장인 Chookiat Ophaswongse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장은 정부의 움직임에 놀라지 않았고, 공급량은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적기 때문에 쌀 가격이 지난주보다 더 하락했다.”
100% B등급 태국 백미는 지난 주 톤당 600달러보다 하락한 톤당 590달러이다. 5% broken 쌀은 지난 주 톤당 585달러에서 하락한 톤당 574달러이다. 한편 같은 등급 쌀에 대해 인도와 베트남은 대폭 낮은 톤당 395~450달러이다.
($1=30.7950태국 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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