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엘 니뇨, 흑해 지역 가뭄 외 곡물 시장 피해 전망 | 날짜 | 15-11-16 11:14 | 조회수 | 1,456 | 작성자 | 지선우 |
---|---|---|---|---|---|---|---|
엘 니뇨, 흑해 지역 가뭄 외 곡물 시장 피해 전망
엘니뇨가 곡물 및 오일시드의 가장 중요한 봄 작황 기간 이전에 생산량을 경감 시키는 영향을 미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뭄 이상으로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수요일 애널리스트들은 전했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 곡물 컨퍼런스에서 Hightower Report사의 대표 연구원 David Hightower는 엘니뇨로 인해 세계 최대 팜오일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생산량이 감소한다면 오일 가격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져올 것이라 주장했다. 현재 내년 팜오일 수출이 10% 감소해 식용 가능한 오일 470만 톤이 대체되어 세계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니뇨의 영향은 가늠할 수 없으며 특히 중국과 인도의 소비량이 엘니뇨 이전의 상황보다 상당히 늘어 더욱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빠듯한 오일시드의 공급은 다른 곡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르헨티나 농가는 현저하게 파종을 축소시키면서 옥수수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일시드에 대한 엘니뇨 영향은 만약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추가적인 강우가 내린다면, 대두 생산이 상당해져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세계 최대 옥수수 및 대두 생산국인 미국은 그동안 엘니뇨 현상과 더불어 라니냐 현상이 지속되어 북태평양 지역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고 MDA 기상서비스의 기상학자 Kyle Tapley는 전했다. 과거 이러한 날씨 패턴을 보였던 미국의 옥수수와 대두 생산량은 평균보다 약 10%가량 낮추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반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날씨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강우량과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따뜻하나 덕분에 서리에 대한 피해를 줄일 것으로 전망되어 작황에 긍정적인 날씨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가을 가뭄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지역에 파종된 2016년 밀 생산은 올해 2,400만 톤보다 낮은 1,800~2,000만 톤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제 : El Nino may stir grain markets more than Black Sea drought (Thu Nov 12 2015 05:56:00) 출처 : Thomson Reuters
|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20151116.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