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호주 장기간 가뭄으로 농업 생산 우려 | 날짜 | 15-10-14 11:32 | 조회수 | 1,333 | 작성자 | 지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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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장기간 가뭄으로 농업 생산 우려
향후 3개월 동안 호주의 뜨겁고 건조한 기후는 호주 농산물 생산 및 밀과 우유 생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수요일 애널리스트들을 전했다. 호주 동부 해안 전 지역에 올해 말까지 평균 강우량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평균 기온 보다 높은 온도를 보일 것으로 호주 기상청(Australian Bureau of Meteorology (BOM))은 밝혔다. 곡물이 왕성히 자라야할 시기에 부정적인 전망과 호주 남부와 남동부지역의 최근 평년기온을 훨씬 웃도는 뜨거운 온도 탓에 일부 농가들은 밀 수확량 억제에 나서고 있다. 국립호주은행 농업경제학자 Phin Ziebell은 일찍이 곡물들은 고온의 영향으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으며 이러한 위험으로 밀 생산에 대한 추정이 까다롭다고 전했다. 고대하던 비 소식마저 평균 이하의 강우량 혹은 오지 않을 것이란 BOM 전망에 곡물 농가뿐만 아니라 목축업자들까지 울상을 짓게 만들고 있다. 향후 3달간 더 뜨겁고 건조한 기후는 호주의 밀, 카놀라, 우유 생산에 대한 추정을 상당히 어렵게 만들 것이다. 반면 쇠고기 생산은 전망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소고기 농가들은 현재 목장의 풀들이 시들고 있고 댐의 수위가 마름에 따라 소고기를 강제로 도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네 번째 밀 수출국인 호주의 밀 생산 차질은 밀 선물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흑해지역과 호주의 건조한 기후에 대한 우려로 최근 2개월래 밀 선물 가격이 최고가격을 경신했다. 호주의 한 원자재 전문예측가는 지난달 25백만 톤의 밀이 초과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다수 국가들은 최근 계절에 맞지 않은 고온을 기록했고 호주의 밀 최대 수출 지역인 남부 또한 10월 초 70년 만에 가장 높은 고온을 기록해 밀 생산에 상당한 차질을 빚은 것으로 확인된다. 낮은 호주산 우유 생산은 호주의 유가공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urray Goulburn사는 유제품 음료 생산을 촉진하고 아시아 치즈 수출을 위해 호주달러 5억 달러(미화 3억6천만 달러)를 투입했다.
원제 : Prolonged Australian dry spell threatens agricultural output (Wed Oct 07 2015 11:50:00) 출처 : Thomson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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