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국, 폭풍우로 인한 햇옥수수 질병 확산 의심 | 날짜 | 15-09-25 11:51 | 조회수 | 1,620 | 작성자 | 지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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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풍우로 인한 햇옥수수 질병 확산 의심
로이터 연구원은 남아메리카로부터 바람과 강우를 통한 열대성 스톰이 미국 주요 농가 중심부에 옥수수 질병인 흑문병(tar spot)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미국농무부(USDA)는 일리노이 세 곳과 인디아나 지역 한 곳 총 네 곳에서 흑문병 상태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진균 질환은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에서 문제가 되어 왔고, 이로인해 농가들은 진균 피해에 수확량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멕시코 걸프만을 거친 후 6에 미국 중부에 내린 강우로 형성된 열대성 스톰은 진균 질환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Dupon Pioneer 종자회사의 연구위원 Bill Dolezal은 전했다. 스톰으로 유입된 흑문병은 미국정부가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농산물 질병을 막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현상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보이고 있음을 증명한다. 식물전문가는 농가에게 흑문병에 대한 다양한 케이스와 피해보고 등을 요청했으며 다른 주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해외로부터 미국에 작물에 대한 질병이 유입되는 것은 비교적 드문 일이며, USDA는 인디아나와 일리노에서 전문가와 함께 흑문병 유입의 정확한 이유를 밝히는데 노력하고 있다. 퍼듀대학교의 작물 질병 전문가 Kiersten Wise는 미국 질병 전염과 관련하여 과거 기후 기록을 통해 2004년 허리케인 시즌에 아시안 대두 녹병이라 불리는 대두 질병이 남미로부터 미국에 유입한 전례를 예로 들며 연구 중에 있다. 그러나 흑문병 유입은 올해 작물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다소 늦게 유입되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는 전했다. 인디아나와 일리노이 이미 수확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축산 농가들은 곡물 농가보다 더 큰 피해를 입었었다. 올해 미국은 아시아로부터 유입된 조류독감으로 최악의 축산 질병을 견뎌야 했다. 2013년 돼지바이러스는 이전에는 유럽과 아시아에서만 발병되는, 미국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가축 질병이었으나 이 질병으로 인해 수백만 마리의 새끼 돼지들을 죽여야만 했고, 그 발병 원인은 여전히 미제이다. 5월 캔자스(미국내 밀 최대 생산지)에서 줄무늬 깜부기병이라 불리는 밀 질병이 1930년대 이후로 처음 발생되었다. 이 질병은 태평양 북서부에 존재하고 있었고, 캔자스에 어떻게 유입 된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흑문병의 미국유입이 Ug99 또는 검은녹병(stem rust)의 밀 질병 감염을 전망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밀 농지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진균은 1999년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 되었고 이후 남아프리카와 이란을 포함한 주변국으로 확산되었다. 캔자스 주립대학의 식물질병 진단 연구소의 이사 Judy O’Mara는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우려를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원제 : Storm suspected of carrying new corn disease into U.S. (Thu Sep 24 2015 07:00:00) 출처 : Thomson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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