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도 몬순, 이전 전망치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 | 날짜 | 15-09-17 14:07 | 조회수 | 1,369 | 작성자 | 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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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몬순, 이전 전망치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인도의 이번 몬순은 장기 평균 강우량의 88%인 이전 전망치를 하회하는 강우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인도는 올해 2009년 이래 가장 건조한 해가 될 것이며 작물수확이 감소함으로써 농촌빈곤이 더욱 악화될 것이다. 한편, 7-9월 기간동안의 강우는 인도 농지의 약 절반이상을 관개하였고, 생계를 위해 작은 면적의 농지를 경작하는 수백만 빈곤 농민들의 빈곤을 완화시켜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올해 인도는 115년래 4번째로 2년 연속 가뭄이 지속되는 해가 될 것이며, 이는 아시아의 세 번째 경제대국인 인도의 경제개혁 법안 통과를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쪽을 설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렌다 모디 인도총리에게도 장애물이 될 것이다. 인도 기상청의 Laxman Singh Rathore도 “올해 몬순은 전반적으로 6월에 발표된 장기 평균 강우량의 88%보다 더 감소할 것이다.”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또한,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가뭄과 홍수를 동반하는 엘니뇨 현상은 10월에서 내년 1월 사이 최고조에 달하며 사상 최대 엘니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였다. Rathore은 몬순은 이번주말 라자스탄 서부지역부터 후퇴양상이 시작될 것이며 이로인해 농가들은 토양 수분 부족으로 겨울작물 파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쌀 재배업자인 Buddha Singh의 경우 이제 쌀 작물의 생장이 시작되었는데 지난 2주간의 충분하지 않은 강우로 쌀 경작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델리 주 근처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농민인 Singh는 “우리는 단기간의 소나기가 필요한데 지난 15-20일 간 소나기 소식이 없어 큰 손해를 볼 것 같다.”고 전하였다. 지난해의 경우도 강우량이 부족하였으나, 마지막 무렵 홍수로 약 15일 정도 강우 후퇴가 지연되면서 10월부터 밀 및 유채씨 파종을 시작하는 농가들에게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었다. 작물연도인 2015년 6월까지의 몬순은 2014년 평균치의 88%이었으며 곡물수확은 4.7% 감소한 수준이다. 비영리단체 RPG의 장인 D.H.Pai Panandiker는 이번 곡물연도의 곡물수확은 약 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편, 근 30년래 최악의 가뭄이었던 2009년의 강우량은 1951년 이래 50년간 평균 강우량의 22%를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인도는 많은 양의 원당을 수입하여야만 했다. 인도는 현재 충분한 밀, 쌀 및 원당 재고를 비축하고 있지만 올해도 적은 강우량으로 식용유를 수입하여야 할 수도 있다.
원제: India’s monsoon rains seen falling short of previous forecast (02-Sep-2015 22:22) 출처: Thomson Reu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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