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대두 수확량 예상보다 늘 것으로 전망

 

 

미국농무부(USDA)는 9월 11일 아이오와,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등 주요 대두 산지의 수확량을 바탕으로 미국내 대두 생산이 이전 예상보다 늘 것으로 전망했다. 월간 수급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수확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던 옥수수 생산량은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이전 공급량보다는 적은 수치이긴 하지만 여전히 옥수수 수확량은 충분히 많을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예상 추정치와 일치한다면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수확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거래소는 대두 선물은 높은 거래량을 보여 왔는데 수확량 확대 발표에 가격 다소 떨어졌으며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Water Street Solutions의 애널리스트 Arlan Suderman은 “현재 대두 거래는 상당히 혼조세에 있으며, USDA의 전망이 작년 수확량과 비슷한 수준임에도 가격은 작년보다 낮다.”고 전했다.

USDA는 미국의 대두 생산을 에이커 당 평균 47.1부쉘로 약 39억 4천만 부쉘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로이터 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은 에이커 당 평균 46.4 부쉘, 전체 38억 7천만 부쉘로 예측했다. 8월 USDA의 전망은 에이커 당 46.9부쉘, 전체 39억 2천만 부쉘로 현재 예측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였다.

옥수수 생산은 8월 136억 9천만 부쉘에서 하향 조정된 135억 9천만이다. USDA는 에이커 당 168.8부쉘에서 167.5 부쉘을 생산할 것으로 하향조정 된 수준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에이커 당 평균 167.6부쉘로 전체 약 136억 부쉘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5/16 대두 기말재고량은 파쇄기로부터 증가된 수요를 반영하여 이전 예측보다 2천만 부쉘 낮은 약 4억 5천만 부쉘로 추정되며, 2014/2015 기말재고량은 2억 4천만 부쉘에서 2억 1천만 부쉘로 하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14/15 대두 기말재고량을 2억 2천만 부쉘, 2015/16 기말재고량은 4억 2천만 부쉘로 추정했다. 삭감된 생산량을 반영한 2015/16 옥수수 기말재고량은 15억 9천만에서 17억 1천만 부쉘로 전망되며, 2014/15 기말재고량은 이전 예측보다 4천만 부쉘 낮은 17억 3천만 부쉘로 전망된다. 두 품목 모두 시장 전망 보다는 낮은 것으로 확인된다.

 

 

원제 : USDA issues surprise bump to soy harvest view; futures tumble

(Sat Sep 12 2015 01:41:00)

출처 :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