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가하락에 미국 에탄올 산업 난항 | 날짜 | 15-09-09 17:23 | 조회수 | 1,544 | 작성자 | 지선우 |
---|---|---|---|---|---|---|---|
유가하락에 미국 에탄올 산업 난항
이번 주(기사작성시간9/3기준) 에탄올 공장 두 곳이 폐쇄되었고 미국 옥수수 지대에서 싼 값에 원료를 수급 받는 먼 곳에 위치한 소규모 생산자들로부터 세 번째 공장이 폐쇄 매각을 제안 받고 있다. 옥수수에서 바이오연료를 연간 150억 갤런 생산하는 미국 에탄올 산업의 이익마진은 최근 원유가격의 역대 최저치를 달하는 하락으로 점점 축소되어가고 있다. 연료 대부분의 사용은 성수기 이후 감소세에 있다. 가장 큰 생산업체인 Archer Daniels Midland사와 Green Plains Inc사는 올 여름 낮은 가솔린 가격에 기대보다 높은 수요로 이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들의 공장은 옥수수 지대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충분한 공급을 감당할 수 있고, 때에 따라 농부들로부터 직접 수급이 가능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2000년대 에탄올 붐으로 와이오밍과 버지니아 주에 건설됐던 공장들은 미국정부의 혼합 조치가 확대되고 수백 마일 떨어진 옥수수지대로부터 수송 가능한 철도 구입을 의무화함에 따라 이번 주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수요 또한 감소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솔린 거의 대부분은 10% 에탄올을 포함하고 있는데, 일부 국가에서 에탄올보다 가솔린 가격이 낮아 미국 정부의 혼합 요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에탄올 1ZEX5 11월물 은 갤런당 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RBX5sms 1.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Murphy USA Inc MUSA.N사의 CEO Andrew Clyde는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와이오밍과 버지니아 주 두 공장은 미국 에너지 수용량의 1%미만으로 확인되는데 이것은 미국 옥수수 130억 부쉘을 운용하는 공장들의 통폐합이 지속될 가능성을 반증한다. 미국 중서부 에탄올 거래자들은 앞으로 일부 공장들이 폐쇄 되거나 폐쇄가 고려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2년 가뭄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이 치솟아 연이어 에탄올 산업 및 공장이 폐쇄됐던 흐름과 비슷하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미국 중서부 옥수수 지대에서 가동되고 있는 공장마저도 폐쇄 혹은 부분 폐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옥수수 지대로부터 다소 거리가 있는 텍사스, 애리조나, 조지아 등은 폐쇄 위험이 클 것으로 보인다. Pinal Energy 에탄올 공장에 옥수수 수급 및 피닉스 남부에 매년 5천만 갤런의 수용을 담당하는 Arizona Grain의 대표 Eric Wilkey는 옥수수와 관련해 손해를 보고 있고, 시장요구에 따라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나 공장 가동을 위한 수요가 없다고 전했다.
원제 : U.S. ethanol industry sputters on cheap gas prices (03-Sep-2015 20:00) 출처 : Thomson Reuters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
|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20150909.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