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르헨티나, 폭우 및 파종 감소로 밀 공급 타격 전망 | 날짜 | 15-08-26 13:47 | 조회수 | 1,365 | 작성자 | 지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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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폭우 및 파종 감소로 밀 공급 타격 전망
아르헨티나 밀 생산은 Pampas 곡물지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몰아친 영향으로 올해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서부유럽과 흑해지역 풍년으로 세계 수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져오기 어려워 보인다. 브라질과 함께 세계 주요 대두박 수출국인 아르헨티나는 세계 수요와 날씨 위험이 증가할 때 세계에 곡물을 공급할 수 있는 손꼽히는 국가였다. 하지만 농부들은 정부 수출 제한과 지역통화 가치 상승 등의 이유로 최근 밀 파종을 6% 정도 감소시켰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곡창지대의 수천 헥타아르를 경영하는 한 농부에 따르면, 올해 많이 내린 비로 인해 내년 봄에 초점을 맞춰 작황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농촌 사회 분석가 Ernesto Ambrosetti는 지난 열흘간 Pampas지역에 300mm의 비가 내려 밀 재배 지역의 약 6%가 피해가 입었고, 습한 환경으로 인한 곰팡이 등의 밀 손실은 아직 계산되지 않은 정도라고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는 올해 밀은 작년 기준 4.4백만에 비해 하회하는 수준인 3.7백만 헥타아르가 파종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성 약화로 대브라질 수출은 약화 되었고, 브라질은 부족분을 다른 국가에서 즉각 대체 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에 내린 서리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2013년에도 브라질은 미국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4백만 톤의 밀을 수입한 선례가 있다. 밀 뿐만 아니라 폭풍과 가뭄 열대성 기후 등의 지구의 기후변화는 앞으로도 옥수수, 대두, 쌀 등과 같은 주요 곡물 생산 부족을 야기할 것이라고 영국과 미국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이러한 곡물들은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과 같이 소수국가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극한 날씨로 인한 작황 피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말까지 밀 재고량은 2억2천2백만 톤은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농무부(USDA)는 아르헨티나 올해 밀 생산량을 1천1백만 톤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작년기준 1천2백만 톤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아르헨티나의 무역규제 정책은 10월 25일 대선 이후, 내년 밀 생산이 경주될 수 있도록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당선후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Daniel Scioli은 페소 강세를 유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수출에 불이익을 입힌 현 아르헨티나 대통령 Cristina Fernandez와 같은 정당으로 정책 공약이 다소 막연한 감은 있다. 그러나 두 번째 당선 후보인 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Mauricio Macri는 밀 수출 쿼터를 폐지하고 자유 무역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10월 선거 후 당선 된다면 11월부터 강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제 : Argentine wheat supply seen hit by floods, cuts in planting (20-Aug-2015 00:12) 출처 : Thomson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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