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옥수수 작황 상승한 반면 대두는 변화없으며 밀은 하락

 

 

작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산 옥수수 작황은 최근 강우중단으로 3주래 처음으로 상승한 반면 대두는 지난주 대비 변화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대두파종이 아직 마무리 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한편, 겨울밀 및 봄밀의 작황은 하락한 반면 적색경질 겨울밀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수확진행이 최고라고 한다. 최대 옥수수 생산지역인 18개 주의 옥수수 작황은 69%가 좋음/아주좋음이며 이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대두는 63%가 좋음/아주좋음이며 이는 5년평균인 65%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대두파종은 전국적으로 일요일 기준 96% 완료되었으며 이는 6월의 습한 기후로 인해 정상적인 속도보다 뒤쳐진 상태이다. 과거 대두파종은 7월이면 완료되었었다.

이에 대해 RJ O’Brien의 고위 애널리스트 Rich Feltes는 “예상보다 이상적인 옥수수 및 대두작황과 다음주의 지속적인 곡물 작황개선 전망으로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고 언급하며 “여름 중순에도 이상적인 작황이 계속된다면 곡물가격은 전형적으로 하방압력을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Feltes는 뒤쳐진 대두파종은 대두 선물가격에 일부 지지요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두농가는 3.4백만 에이커에 대한 파종을 완료했으며 이는 대체로 미주리, 일리노이, 캔자스 지역이다.

한편 일요일 기준 겨울밀 작황은 40%가 좋음/아주좋음으로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며 습기관련 질병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오하이오 작물 보고서는 “도복(lodging), 적척병(scab), 보미톡신(vomitoxin)이 밀의 주요 질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겨울밀 수확은 시즌 내내 과도한 강우로 인해 뒤쳐졌었으나 지난주 건조한 기후로 회복되었다. 캔자스의 적색경질 겨울밀 수확은 79% 완료되었으며 이는 지난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수준인 반면 오하이오의 적색연질 겨울밀 수확은 단지 13% 완료되어 평소 수확속도인 37%와 비교할 때 뒤쳐진 수준이다. 봄밀 작황 역시 70%가 좋음/아주좋음으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원제: U.S. corn ratings edge up in week, soy steady; wheat slips

(07-Jul-2015 07:36)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