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대두재고, 수출경쟁 강화로 증가

 

 

USDA는 미국의 대두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대두 수출시장의 경쟁강화로 유통년도 2015/16년 미국산 대두공급이 43%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USDA는 유통년도 2015/16년 공급상황 첫 번째 추정에서 미국산 대두 기말재고를 500백만 부셸로 추정하였으며 이는 2014/15년 350백만 부셸보다 상향된 수준이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2015/16년 대두재고 전망물량 443백만 부셸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MaxYield Cooperative의 애널리스트 Karl Setzer는 “500백만 부셸은 약간 충격적인 수준이다.”라고 언급하며, “그러한 수치를 전망해본지 수 년이 지났으며 그러한 상황에 대해 큰 희망도 갖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전 내내 높은가격으로 거래되었던 시카고 대두 선물가격은 USDA의 이러한 보고서 발표로 하방압력을 받았으며, 기준가격인 7월물 가격도 약 10% 하락하였다. 또한, USDA는 2015/16년 대두생산을 38.50억 부셸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수율감소로 2014/15년 39.69억 부셸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한편, 미국산 대두수출 물량은 18억 부셸에서 17.75억 부셸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되었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브라질의 대두수출은 45.65백만 부셸에서 49.75백만 부셸로, 아르헨티나도 8백만 부셸에서 8.5백만 부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2015/16년 국내산 옥수수 기말재고는 17.46억 부셸로 2014/15년 18.51억 부셸보다 하향전망되었으며, 2015/16년 밀 기말재고는 예상보다 높은 793백만 부셸로 2014/15년 709백만 부셸보다 상향전망되었다. 이와 더불어 미국산 밀 생산은 20.87억 부셸로 전망된다고 한다. 미국산 겨울밀 생산량도 14.72억 부셸로 전망되며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단지 2백만 부셸 높은수준이다. 이로인해 시카고 옥수수 및 밀 선물가격은 대두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USDA 보고서 발표로 하방압력을 받았다. 한편, 2015/16년 세계대두 기말재고는 85.54백만 톤에서 96.22백만 톤으로 증가, 옥수수는 191.94백만 톤으로 감소, 밀은 203.32백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원제: U.S. soy stocks to rise as export competition heats up

(13-May-2015 01:36)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