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엘니뇨, 여름내내 지속될 가능성 거의 확실 | 날짜 | 15-06-12 09:06 | 조회수 | 1,659 | 작성자 | 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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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여름내내 지속될 가능성 거의 확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북반구의 여름내내 엘니뇨 기후현상이 지속될 확률은 거의 확실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남미뿐만 아니라 미국 남부지역의 호우 및 아시아의 폭염 가능성 역시 높아져 쌀 등의 강우에 목마른 작물들을 황폐화시킬 우려도 도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엘니뇨는 멕시코만의 에너지운영을 방해하는 6월-11월 태풍시즌의 발생 가능성도 낮춘다. 국립기상국 기후예측센터(CPC)의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태평양 해수면 온도를 높이는 엘니뇨 현상이 여름내내 지속될 확률은 90%라고 한다. 이는 4월의 발생 추정확률 70% 비하면 상향된 수준이다. 또한 올해 내내 지속될 확률에 대해서는 80%라고 언급했다. MDA기상청의 기상학자 Don Keeney도 “엘니뇨는 우리곁에 분명히 곧 닥칠 것이며 이는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가장 최근 강한 엘니뇨는 2009-2010년에 발생했으며 이는 그 당시 원당, 코코아, 밀가격의 급등을 초래하였다. Weather Underground의 기상학자 Jeff Masters의 말에 따르면, 만약 강한 엘니뇨가 발생한다면 가뭄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부터 텍사스를 거쳐 플로리다까지 즉, 미국 남부지역 전역에 더욱 습한 기후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최근 미국 대평야 중부 및 남부지역과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의 강우는 이에 대한 “예고편”일 가능성이 높음도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과거에 엘니뇨현상이 캘리포니아주의 가뭄완화를 보장해주지는 않았다고 언급하며, “1987-88년 강한 엘니뇨는 캘리포니아로부터 워싱턴까지 평균보다 더욱 건조한 겨울을 야기하였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992년 플로리다 남부지역을 강타한 치명적인 태풍 엔드류를 인용하며 엘니뇨가 태풍형성을 억제하긴 하지만 반드시 강한 태풍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미 평균보다 낮은 대서양의 태풍시즌 발생가능성을 예측한 상황이다. 또한, 국립기상국 기후예측센터(CPC) 월간보고서의 코코아 최대 생산지역인 서부 아프리카의 더욱 건조한 기후예보 발표로 코코아 선물가격도 상방압력을 받았다. 한편, CPC보고서는 5월초순까지 약하거나 보통의 엘니뇨가 적도부근 태평양 전역에 발생했다고 전했지만, 이와 동시에 잠재되어 있는 강한 엘니뇨 발생가능성에 대한 “상당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원제: El Niño near-certain to last through summer -U.S. climate center (15-May-2015 05:14) 출처: Thomson Reu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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