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르헨티나의 대두수확 가속화로 세계대두가격 하방압력 | 날짜 | 15-06-09 21:52 | 조회수 | 1,496 | 작성자 | 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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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대두수확 가속화로 세계대두가격 하방압력
아르헨티나 정부에 따르면 지난주 아르헨티나 대두수확이 12%포인트 가속화됨에 따라 세계 대두가격이 근 5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한다. 세계 최대 동물사료 대두박 수출국인 아르헨티나는 이번시즌 59백만 톤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14년 사상최대 수확물량인 53.4백만 톤을 능가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두에 대한 수요는 아시아로부터 주도되었는데 이는 중산층의 소비패턴이 쌀에서 돼지,소 및 가금류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농업부 장관은 현재까지 아르헨티나 대두의 72%에 대한 수확이 완료되었으며 이는 전년동시점 대비 64%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주 내내 거의 이상적인 기후조건이었으며, 향후 일주일간도 중부 및 북부 지역의 낮 기온은 더 따뜻하나 대체로 시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의 대두파종은 지난 20년간 여러 재배지역의 밀과 옥수수파종을 대신할 정도로 왕성하게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윤작부족으로 비옥한 팜파스 농장지역의 토양이 장기적인 피해를 받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밀에 수출세를 23%, 옥수수에 20% 부과한 반면 대두에는 35%나 부과하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이나 옥수수 선적물량을 상회하는 ‘대두 수출물량 할당시스템’으로 농가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이러한 시스템 하에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한 해동안 수확물량 및 국내소비량에 따라 허용 수출물량을 올리거나 내렸다. 이로 인해 재배 농가들은 작물계획을 세우기가 어렵고 구매자들 사이의 경쟁을 감소시킴에 따라 수익이 감소한다고 불평했다. 한편 이러한 대두수확 증가는 건조한 지역에서도 대두재배를 가능하게 하는 유전자 기술에도 영향을 받았다. 농업 컨설팅회사 AgriPAC 소속 Pablo Adreani는 “현재의 상황은 이상적인 기후뿐만 아니라, 몇 년전만 해도 너무 건조해서 대두가 재배될 수 없던 지역의 단수를 증가시킨 유전자 기술의 결과이다”라고 전했다.
원제: Argentina’s speedy soy harvest weighs on world food prices - RTRS (09-May-2015 00:36) 출처: Thomson Reu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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