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집트에 대한 밀 수출관세 예외불가

 

 

러시아 농업부는 최근에 시행된 밀 수출관세에 관해 이집트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집트는 세계 최대 밀 수입국으로서 러시아와 밀 수출관세 예외에 대해 협상을 시도하였으나, 러시아 농업부는 “관세율은 수입국 및 수출국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없다” 고 밝히며 이집트의 예외사항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어떠한 예외사항도 다른 국가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집트 정부는 예외적인 사항에 대해 4월에 서명을 하고 6월1일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했었다(러시아의 밀 수출관세는 6월30일까지 지속된다).

한편 러시아는 경제위기 가운데 국내 밀가격 안정화를 위해 12월 밀수출에 대한 비공식적 감축을 시행하기도 했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이집트로의 밀수출 일부가 지연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2월1일부터 이러한 비공식적 감축과 함께 밀 수출관세가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수출관세는 소비자가격의 15%에 7.4유로를 합한 값이며 이는 톤당 35유로(40달러)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 농업부는 이러한 수출관세에 대해 이는 매우 높은 가격은 아니므로 이전의 밀수출 계약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제: RUSSIA SAYS NO EXPORT TAX EXEMPTION FOR WHEAT SUPPLIES TO EGYPT

(13-Feb-2015 01:24)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