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FDA, 일리노이주의 아플라톡신 옥수수 혼합 허용 | 날짜 | 12-09-27 11:05 | 조회수 | 3,381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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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일리노이주의 아플라톡신 옥수수 혼합 허용 (9월 26일, 로이터통신)
• FDA는 지난 주 유사한 내용의 아이오와 주의 신청 허용 • 일리노이주와 아이오와 주는 미국 옥수수의 1/3 생산 • 가뭄피해를 입은 옥수수의 아플라톡신 오염이 문제화되고 있음 • 아플라톡신 혼합곡이 가축사료로 사용될 것
일리노이주는 24일 FDA에 아플라톡신(aflatoxin: Aspergillus속 곰팡이 종류의 2차 대사산물로서 사람이나 가축, 어류에 생리적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로, 특히 사람에게 디메틸니트로스아민(담배연기 함유 발암물질)에 비해 약 3,750배나 높은 발암독성물질임) 함유가 높은 옥수수를 좋은 품질의 옥수수와 혼합해서 가축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FDA는 지난 주 미국 제 1위의 옥수수 생산지역인 아이오와 주에 이를 허용한 후에 25일 미국 제 2위의 옥수수 생산지역인 일리노이 주에도 이를 허용했다. 일리노이 주와 아이오와 주는 미국 전체 옥수수의 1/3을 생산한다.
가뭄 때 옥수수에 곰팡이 피해가 많이 일어나며 아플라톡신은 이 곰팡이의 부산물이다. 아플라톡신은 1960년 영국에서 십만 마리의 칠면조가 간(肝) 장애를 일으켜 대량 폐사한 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졌었다. FDA는 일반적으로 아플라톡신 함유 옥수수를 혼합하는 것을 금지해 왔으나 최근 주 정부의 요청에 따라 금지정책을 완화하고 있다. FDA의 허가에 의하면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옥수수를 깨끗한 옥수수와 혼합할 경우, 혼합곡임을 표기하는 라벨을 부착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FD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축사료의 아플라톡신 함유량은 최대 300ppb(십억분율의 농도)까지 가능하다. 식품은 20ppb 미만이어야 하며 우유의 경우 더욱 엄격한 0.5ppb가 기준이다.
곡물판매자들에 의하면 미국의 옥수수 수확이 진행되면서 생산농가들은 좋은 품질의 옥수수는 저장하고 곰팡이가 피거나 아플라톡신 오염이 된 옥수수는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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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FDA_번역.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