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으로 농작물 생장속도 둔화

 

 

필리핀은 지난 해 강력한 태풍으로 인해 올해 1분기 농산물 생산량 증가속도가 전년동기 대비 둔화되었다. 목요일, 필리핀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농산물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3.11% 증가한 반면 올해 1분기 농산물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0.67% 증가에 그쳤다고 한다. 태풍 하이옌은 작년 11월 8일, 6,000명 이상의 사망자 및 수천명의 실종자, 노숙자를 발생시켰으며 수십억 페소 가치의 인프라와 작물을 파괴하여 필리핀 중부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필리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제분용 쌀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3.28% 증가하여 4.3백만 톤으로 증가했지만, 정부 전망치인 4.53백만 톤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한편, 필리핀 쌀 수출업자들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주요곡물 수입증가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필리핀은 지난 6개월 동안 국가비축분을 증가시키기 위해 세계 2위 쌀수출국인 베트남으로부터 1.3백만 톤의 쌀을 구매해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난해 말 정부는 쌀 자급률 및 재고량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2백만 톤의 쌀을 수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정부 추정치에 의하면, 올해 4월에서 9월 사이 필리핀 비제분용 쌀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4.5% 상승하여 7.5백만 톤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쌀 수확량은 4.56% 증가한 4백만 톤, 농가들의 파종계획에 따르면 3분기 쌀 수확량은 4.51% 증가한 3.5백만 톤이 될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가금류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 가축도 1.2% 증가반면 수산물은 3.25% 하락했다고 한다.

 

 

출처: TYPHOONS SLOW GROWTH IN PHILIPPINES FARM OUTPUT

(15-May-2014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