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 현지 밀가격 상향조정

 

세계 최대 밀수입국인 이집트의 재무부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현지 밀 농가들에게 밀 150킬로그램 당 70.87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한다. 작년, 이집트 정부는 현지 밀 농가들에게 밀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150킬로그램 당 밀 가격을 400파운드에서 420파운드로 상향조정했었다. 이러한 이집트 국내산 밀가격은 국제시장에서 수입하는 가격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농업부 장관 아이만 아부 하디드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지난 달 조달시즌 시작부터 현재까지 국내산 밀 1.2백만 톤 이상을 구매했다고 한다. 이집트는 올해 약 9백만 톤의 밀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부는 4백만 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한편,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로이터 설문조사에 의하면, 올해 이집트 밀 생산은 약 7백만 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수확량과 동일한 수치라고 한다.

이집트 정부는 수입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국내 밀생산을 북돋을 것이다. 현재 정부와 민간 수입업자들은 매년 약 10백만 톤의 밀을 해외에서 구매하고 있다.

 

 

출처: EGYPT RAISES PRICE PAID TO LOCAL WHEAT FARMERS -MINISTRY

(13-May-2014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