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국 대두 수입량 8.6% 증가

 

세계최대의 대두 소비국인 중국은 단백질을 함유량이 많은 육류에 대한 국내 소비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착유산업을 확장함에 따라 2013년 기록적으로 많은 양의 오일시드를 수입했다. 중국의 세관자료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대두 수입량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6,338만 톤이다. 향상된 착유 마진이 수요를 촉발함으로써 12월의 대두 수입량은 최고 월 수입량인 740만 톤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중국의 착유업체들은 식용유뿐만 아니라 대두박, 사료를 만들기 위해 오일시드를 수입하는데, 중국은 생활수준의 향상 및 도시화로 인해 육류 및 유제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중국의 수입량은 세계 교역량의 63%를 차지한다. 산업 포털 www.cofeed.com의 수석 애널리스트 Li Lifeng은 “착유산업의 성장속도는 둔화되었지만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수입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Li는 중국의 착유량이 지난해 말 1억4,000만 톤에 이르렀으며 2012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중국의 국가 곡물 및 원유 정보센터에 따르면 약 20개의 신규 착유업체가 건설 또는 계획되고 있으며 2014~2015년 운영될 예정이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중국의 일간 착유량은 약 65,000톤 추가될 것이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대두 수입량이 올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상해에 위치한 JC Intelligence Co Ltd는 올해 9월까지의 중국의 대두 수입량이 11% 증가하여 6,65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많은 대두 수입량은 중국의 증가하는 식물성 오일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다. 세관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13년 전년대비 4.2% 감소한 810만 톤의 식물성 오일을 수입했으며, 12월 수입량은 810,000톤으로 11월보다 5.2% 증가했다. 중국은 주로 팜 오일과 유채기름을 수입한다.

 

 

원제: CHINA 2013 SOY IMPORTS RISE 8.6 PCT TO RECORD

(10-Jan-2014 11:39)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