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르헨티나의 수출 제한으로 브라질 제분공장 미국 밀에 의존 | 날짜 | 14-01-08 15:34 | 조회수 | 1,861 | 작성자 | 손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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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수출 제한으로 브라질 제분공장 미국 밀에 의존
브라질의 제분공장들은 아르헨티나의 수출제한 때문에 그들의 통상 공급처인 아르헨티나를 대신해 미국으로부터 대부분의 밀을 수입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국내의 식량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밀의 수출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12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판매된 밀 160만 톤에 대한 선적을 허가하지 않았다.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의 수출 허가를 기다리면 물량부족과 국내 시장의 물가 상승 압력을 피할 수 없다. 브라질의 가장 큰 제분기업 Moinho Pacifico의 최고 경영자 Lawrence Pih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미국 밀이 도착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산 밀을 구매하는 것 이외의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또 다른 제분업체 및 거래인도 동일하게 미국에의 의존성을 보도했다. 브라질 농업국에 따르면 브라질은 2013년 1월~11월 사이에 아르헨티나에서보다 미국에서 더 많은 밀을 구매했다. 제분업체들은 전년 동기에 겨우 54,000톤의 밀을 미국에서 수입한 반면, 올해는 300만 톤의 밀을 수입했다. 미국 농무부는 12월에 236,000톤의 미국산 밀이 브라질로 선적되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권에 속해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로부터 무관세로 밀을 수입할 수 있는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높은 운임 비용뿐만 아니라 10% 관세가 적용된다. Pih는 아르헨티나가 언제든 밀의 수출을 승인하기만 한다면 브라질 제분업체들은 많은 비용이 들고 40일의 기간이 소요되는 미국산 밀을 수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제: BRAZIL MILLS RELY ON U.S. WHEAT DUE TO ARGENTINE RESTRICTIONS (8-Jan-2014 05:45) 출처: Thomson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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