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베트남 쌀 생산량 감소 전망

 

베트남 공영신문은 베트남의 생산자들이 옥수수 등 수익성 좋은 작물을 선호함에 따라 쌀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2014년 쌀 생산량이 2013년 대비 1.6% 감소한 4,340만 톤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인도 다음으로 세계 2위의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농업 생산물 가운데 쌀이 가장 큰 수익원이며, 쌀 생산량의 감소가 쌀의 수출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Saigon Giai Phong 신문은 “베트남 농업분야는 수출을 위한 쌀 생산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주요 쌀 재배 지역인 Red River Delta와 Mekong Delta의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는 농업부의 계획을 언급했다. 쌀 산업 통계에 따르면, 2013년 베트남은 전년도 805만 톤보다 다소 감소한 약 800만 톤의 곡물을 출하했다. 공식루트를 통한 수출량은 670만 톤이며 나머지는 정부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주변국, 주로 중국에 판매된 국가 간 거래 물량을 포함한다. 지난 달 베트남 식품협회의 초기 계획에 따른 이번 년도 베트남의 쌀 수출량은 650만~700만 톤 사이로 전망된다. 산업기관은 공식교역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웠으며, 올해 3분기 안에 목표를 수정할 수 있다.

베트남의 2014년 옥수수 재배면적은 123만 헥타르로 6% 확대된 반면, 쌀의 재배면적은 760만 헥타르(1,880만 에이커)로 전년대비 3.8% 감소하였다. 베트남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베트남의 옥수수 생산량은 2012년 대비 4.4% 증가하여 520만 톤에 이르렀으나, 사료 산업은 여전히 수입에 많이 의존하고 있으며, 2013년 사료 생산을 위한 수입 지출이 전년대비 24% 증가하였다.

 

 

원제: VIETNAM’S PADDY OUTPUT TO DIP IN 2014

(3-Jan-2014 11:50)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