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2013 미국 옥수수 품질 향상

 

미국 곡물위원회의 연간 옥수수 수확품질보고서에 따르면 작물 성장기간 동안의 기상악화로 인해 파종면적 및 단수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미국의 전반적인 옥수수 작황 품질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곡물위원회는 봄 파종을 지연시켰던 춥고 습한 날씨와 여름 중반에 수확량을 위협했던 콘 벨트 일부 지역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록적인 옥수수 수확량은 2012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회복시켰다고 전했다. USGC 대표 Tom Sleight는 “생산량은 반등하고 있으며, 품질은 일부의 날씨 우려에도 불구하고 높다. 이것은 전반적으로 좋은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옥수수의 평균 단위 중량은 부셸 당 57.9 파운드로 최근 2년 작황보다 다소 아래였지만, 1등급 옥수수의 기준보다 거의 2파운드 높았으며, 샘플의 93.3%는 최소한 2등급보다 높았다. 작황 피해는 낮지만 저장창고의 옥수수 샘플 습기는 이전 두 시즌보다 17.3% 가량 높은 상태이므로 저장된 곡물의 통풍이 잘되고 건조해야 한다. 또한 정상범위보다 높은 수분을 함유하는 곡물은 저장창고를 다른 곡물과 주의하여 분리시킬 필요가 있다. USGC에 따르면, 평균 단백질 함량은 8.7%로 전년보다 감소한 반면 오일 함량은 3.7%로 안정적이었으며, 옥수수 제분에 도움이 되는 전분 함량은 전년도 73.0%에서 73.5%로 증가했다. 아플라톡신(Aflatoxin) 수준은 식품의약청 작물시험의 99.4%에서 2012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수수 품질은 미국 곡물의 해외 수출을 구축하고 확장하기 위한 곡물위원회의 처리 과정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2013/14년 옥수수 수출 품질 보고서가 2014년 3월 발간될 것이다.

 

 

원제: U.S. CORN CROP QUALITY HIGH IN 2013 DESPITE ADVERSE WEATHER

(21-Dec-2013 06:55)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