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즉각적인 GMO옥수수 승인 조치 촉구

 

미국 통상대표부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상품 가격을 하락시키는 중국의 미국산 옥수수 출하 거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중국에 유전자 변형 형질에 대한 즉각적인 승인 조치를 촉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중국에서 승인하지 않은 Syngenta AG에서 개발한 유전자 변형 형질 MIR 162가 포함되었다는 것을 근거로 적어도 세 차례의 미국산 옥수수 선적물이 중국의 검역당국에 의해 거부되었다. 미국 통상대표부는 이번 주 성명서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대표부 대변인은 “중국이 이번 생명공학 문제에 대한 승인 과정을 지연시키는 것에 대해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생명공학 문제의 승인은 투명하고 과학적인 과정을 통해 시기적절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고 말했다. 중국에의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 때문에 월요일 옥수수 선물가격은 거의 2주 만에 최저로 하락했다.

Syngenta 형질은 이삭벌레, 야도충, 거염벌레 등을 포함한 해충에 저항성을 가지도록 개발되었다. 많은 주요 옥수수 수입국에서 이미 수입이 승인되었으나 중국에서는 2년 이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농무부 관계자는 월요일,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농무부 장관 Tom Vilsack은 미국 통상대표부 Michael Froman, 상무부 장관 Penny Pritzker와 함께 중국과의 무역 협의를 위해 중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3년간 미국의 최대 수출국이었으나 최근 수출량이 소폭 하락하면서 캐나다에 이어 2위 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USDA는 2014 회계연도 중국의 총 수출액을 전년도 235억 달러보다 감소한 215억 달러로 추정했다. USDA의 12월 농업수출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년보다 더 많은 대두와 사탕수수를 구매했으며 가축사료용 밀과 면화 구입량은 감소했다.

 

 

원제: U.S. URGES TIMELY ACTION BY CHINA ON GMO CORN APPROVALS

(17-Dec-2013 03:22)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