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호주 농업 수출 강화를 위해 한국과 FTA 체결 | 날짜 | 13-12-16 21:03 | 조회수 | 2,136 | 작성자 | 손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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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농업 수출 강화를 위해 한국과 FTA 체결
호주의 국무총리 Tony Abbott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함으로써 호주의 주요 수출품, 특히 농업 생산물 및 자원에 대하여 최대 300%까지 관세를 철폐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은 호주의 세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며, 2012년 총 319억 호주달러(287.6억 달러)의 쌍방 무역을 거래한 4번째로 큰 무역파트너로, 한국에 대한 호주의 수출규모는 216억 호주달러에 달한다. Abbott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FTA 타결은 호주의 농업 수출을 활성화시키는 반면, 자동차, 자동차 부품과 같은 일부 산업에서는 한국의 수입품과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FTA는 미국, EU, ASEAN 국가들과 같은 경쟁국들이 이미 이익을 취하고 있는 주요 시장에서 호주의 입지를 굳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의 FTA협정은 Abbott가 9월 연방선거에서 승리한 후, Abbott 정부가 체결한 최초의 거래이며, 정부는 많은 자원과 원료를 거래하는 아시아의 무역 파트너, 특히 일본, 중국과의 더 많은 협정을 원하고 있다. FTA는 이번 주 초에 체결되었으며, 양국의 승인절차를 완료한 후에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Abbott는 투자 및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시장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였으며, 분석가들은 농업분야에서 가장 큰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호주산 쇠고기 및 송아지고기의 세 번째로 큰 구매국이며, 호주 농업부가 제공하는 도표에 따르면 2013/14년 수입량이 이전시즌보다 3% 증가한 142,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협정이 체결되기 전, 호주의 소 사육농가는 미국에 시장점유율을 점점 빼앗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었다. 호주의 국가농업인연맹의 최고 책임자 Matt Linnergar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거래는 쇠고기 시장을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며, “호주와 미국의 시장점유율 차이는 약 5%이다. 거래를 하지 않았다면 내년에는 8%로 벌어졌을 것이고, 우리는 점점 불리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발효된 한국과 미국의 FTA에서, 미국은 쇠고기에 호주보다 낮은 5.3%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관세는 15년간 철폐될 것이다. 호주산 쇠고기의 관세 또한 15년 안에 철폐될 것이다. 관세가 철폐될 15년 후까지 호주는 미국에서의 출하보다 높은 관세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호주 농업인들은 그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밀과 원당 등을 포함한 몇몇의 상품들은 즉각적인 관세 철폐가 예상된다. 호주는 세계 2위의 밀 수출국으로, 호주 농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2/13년 한국은 호주의 주요 밀 구매국이었다. 또한 호주는 세계 3위의 원당 수출국이며 한국은 호주 원당의 최대 구매국으로 4억9,500만 호주달러만큼의 상품을 구매하였다.
원제: AUSTRALIA SIGNS FTA WITH SOUTH KOREA TO BOOST FARM EXPORTS (05-Dec-2013 16:15) 출처: Thomson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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