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태풍으로 인해 내년 필리핀 쌀 200만 톤 수입해야 할 듯 | 날짜 | 13-12-11 15:51 | 조회수 | 1,913 | 작성자 | 손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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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해 내년 필리핀 쌀 200만 톤 수입해야 할 듯
농업전문가 및 상인들은 세계 최대의 쌀 소비국 필리핀이 두 번의 강한 태풍에 타격을 받아 자급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4년에 곡물 200만 톤을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필리핀은 2,450만 톤의 수입량을 기록하면서 201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쌀 최대 수입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쌀 생산량이 내년 소비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필리핀의 수요 증가가 세계 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으나, 통상적으로 필리핀 주요 공급국이었던 베트남과 기록적인 재고량을 보유한 태국은 필리핀에 쌀을 공급하기 위해 입찰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필리핀의 농업 관계자는 연말 재고량을 220만 톤으로 추정하였고, 이는 2014년 쌀 자급률 목표에 부합하는 제한된 수입량을 유지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쌀 생산량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11월8일 슈퍼태풍 Haiyan이 필리핀 중부를 완전히 파괴한 후, 구호활동에 소모된 정부 비축량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주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주변국을 대상으로 쌀 500,000톤 긴급 공급을 위한 입찰을 발행했다. 작년 인도 다음으로 세계 2위 쌀 수출국이었던 베트남은 화요일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정부 간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베트남의 5% 파쇄미곡의 가격은 수요일 년 중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국가곡물위원회(NFA)에 따르면 필리핀은 2014년 1분기의 작물 수확을 기다리는 한편, 더 많은 수입을 위한 문을 열어두고 있다. NFA의 Orlan Calavag는 내년 수입량이 최소화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민간 부문에서 세계무역기구 하의 40% 관세로 2014년 350,000톤의 쌀을 수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부 장관 Proceso Alcala는 정부가 내년에 얼마나 많은 쌀을 수입하게 될지는 아직 추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태풍에 의해 타격을 입은 일부의 농업 생산자들이 농업부로부터 원조를 받아 다시 파종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200만 톤의 수입은 “너무 많은” 양이 될 것이라며, 수입 조건은 내년 초 평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의 올해 총 쌀 수입량은 최근 긴급 구매를 포함하여 705,000톤에 이른다. 태풍 Haiyan이 발생하기 전, 필리핀은 2013년 수입량을 35,000톤으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했었다.
원제: TYPHOONS COULD FORCE PHILIPPINES TO IMPORT 2 MLN T OF RICE NEXT YR (28-Nov-2013 19:05) 출처: Thomson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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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11.28_필리핀_뉴스_.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