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일 4,000톤 생산 가능한 대두가공시설 신설

(8월 31일 블룸버그 통신) Luzi Ann Javier

 

USDA에 의하면 동남아시아의 대두 수입량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583만 톤, 대두박 수입량은 2% 증가한 1,120만 톤으로 전망된다. 미국대두협회 동남아지부장 John Lindblom에 의하면 베트남은 정부가 대두가공시설을 신설하고 있으므로, 향후 대두박 대신 대두를 수입하게 될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은 재밌는 시장입니다. 대두가공능력이 0에서부터 일일 4,000톤으로 갑자기 늘은 셈입니다.” 베트남의 연간 대두박 생산량은 80만 톤~100만 톤이 될 것이므로 원료확보를 위해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로부터 대두를 수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Lindblom에 의하면, 세계 대두 교역량의 60%를 수입하는 중국이 미국의 대두 공급량을 흡수해가고 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가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이 남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것이 중국에 달려있어요. 중국이 계속 사들인다면, 동남아시아가 살 수 있는 물량은 하나도 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