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작황 우려로 러시아 밀 가격 상승 | 날짜 | 13-10-08 13:25 | 조회수 | 1,887 | 작성자 | 손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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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우려로 러시아 밀 가격 상승
러시아의 겨울 작물 파종면적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줄어들면서 내년 수확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한 가운데 밀 수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시즌 밀 수확량이 5,000만 톤으로 회복하면서 2013/14년 세계 5위의 밀 수출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내년 수확량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의 분석에 의하면, 러시아에 예보된 강우는 올해 겨울 작물의 파종면적을 축소시키고, 2014년 밀 겨울 밀 생산량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 세계 공급량에의 더 많은 불확실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산물 시장 조사기관(IKAR)은 금주 초반 흑해지역의 12.5% 단백질 함량 밀 수출가격은 FOB(free-on-board)기준 지난주 톤당 253달러에서 260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단백질 함략의 밀 가격이 Azov해에서는 톤당 235달러로 7달러 상승했다. 한편, SovEcon농업 분석가에 따르면, 심해항에서의 11.5% 단백질 함유 밀의 FOB기준 가격은 톤당 255~260달러로 6달러 상승했다.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2013/14년 유통년도에 2,000만 톤의 곡물 수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7월~9월동안 이미 밀 750만 톤, 보리 120만 톤을 포함한 곡물 910만 톤을 수출했다고 IKAR는 전했다. 날씨 요인과 함께, 러시아 곡물 가격은 정부 비축활동에 대한 예상과 고품질 밀의 부족으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았으며, 우크라이나와 같은 흑해 지역의 타 수출국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낮아졌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IKAR는 10월 곡물 수출량이 9월 수출량 290만 톤에서 250~260만 톤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 비축 프로그램은 일정기간 지연된 후, 10월15일 시베리아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12월 말까지 300만 톤을 구매하여 2013/14년 곡물 600만 톤을 비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제: RUSSIA’S WHEAT PRICES RISE AS RISKS OF POOR CROP INCREASE (07-Oct-2013 19:50) 출처: Thomson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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