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르헨티나는 유전자변형 대두종자 도입을 위해 법안 준비 중 | 날짜 | 12-08-31 10:37 | 조회수 | 3,692 | 작성자 | 농경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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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는 유전자변형 대두종자 도입을 위해 법안 준비 중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Shane Romig)
● 아르헨티나는 농업생명과학기술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종자법 제정 중 ● 기존 법률을 적용하면 몬산토사는 대두종자에 대한 로얄티를 받을 수 없음 ● 법 개정은 몬산토사가 개발한 신규 대두종자를 도입하기 위함임
아르헨티나는 몬산토사를 유치하여 몬산토사가 보유한 2세대 유전자변형(transgenic) 대두종자를 도입하기 위해 농업생명과학기술 부문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종자법을 준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농업부장관 놀베르토 야우하(Norberto Yauhar)는 법안이 국회로 송달되었다고 하면서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식량생산의 1인자가 되기 위해 종자법 초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안 개발과정에서 지적재산권 보호를 할 예정이다.”
세계 육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어 가축사료용 대두 소비량은 최근 몇 년간 급등했으며 현재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세계 대두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1위의 대두박 및 대두유 수출국가이며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의 대두 수출국이다.
몬산토사의 1세대 대두종자는 제초제인 glyphosate에 대한 저항력을 보유하도록 유전자변형되었다. 15년 전 몬산토사는 1세대 대두종자를 아르헨티나에 도입한 후 현지특허를 취득하는데 실패했다. 또한 기존의 아르헨티나 법률에 의하면 아르헨티나 생산농가들은 종자에 대한 로얄티를 지불할 의무가 없다. 따라서 수년간 몬산토사는 로얄티를 받지 못했다.
몬산토사가 금번에 개발한 2세대 신규 대두종자는 병충해 저항력도 추가되었고, 아르헨티나의 특허도 취득했다. 현재 사실상 아르헨티나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두 전체가 몬산토사의 기술로 생산된 것이고 몬산토사의 2세대 종자는 단수가 기존 종자보다 대폭 높기 때문에 몬산토사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자사의 로얄티 취득권을 보장하도록 법률을 변경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몬산토사의 신규종자는 브라질의 초기형 종자보다 단수가 15%나 더 높다. 아르헨티나 농업부장관에 의하면 이 종자를 파종할 경우 아르헨티나의 연간 대두 생산량은 500만 톤 증가할 것이다.
한편 옥수수종자의 경우 대두종자와는 달리 몬산토사의 수익성에 문제가 없다. 옥수수는 수분과정에서 유전자변형 형질이 급속히 희석되기 때문에 생산농가들은 매년 몬산토사로부터 직접 종자를 구매해야 단수향상효과를 볼 수 있다. 몬산토사는 이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대규모 옥수수종자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년 6월 아르헨티나 옥수수 주산지인 코르도바(Cordoba)의 중심지역에 대규모 옥수수종자생산시설을 신설하는데 3억 5,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ISAAA(International Service for the Acquisition of Agri-Biotech Applications) 보고서에 의하면 아르헨티나의 유전자변형 종자 재배면적은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이며 2011년 유전자변형 대두, 옥수수, 면화의 재배면적이 총 2,370만ha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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