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국 농가의 근심은 호주 농가의 기쁨 | 날짜 | 12-08-30 15:49 | 조회수 | 3,767 | 작성자 | 농경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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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농가의 근심은 호주 농가의 기쁨 2012년 8월 21일, The Age 통신, 농업농촌부서기자 Darren Gray
호주 퀌바툭(Quambatook)에서 밀 농사를 하는 Brett Hosking은 드디어 제 때를 만났다. 올해 2월 그는 농지 810ha를 추가로 매입했고, 4월에 밀을 파종하기로 결정했었다. 작년 11월 밀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의 그의 결정은 남들과 달랐었다. 그런데 그가 재배면적을 확장한지 6개월 만에 밀 가격은 톤당 100달러가 뛰었다. 이제 항구에서 밀가격은 톤당 300달러이다.
1936년 이후 최악의 가뭄이 닥친 미국은 옥수수 생산량이 급감했다. 그러자 옥수수가격이 급등해버리고, 옥수수의 밀접한 대체재인 밀도 따라서 가격이 올라가버렸다. 밀 가격은 미국 옥수수 때문에 상승세가 시작했지만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의 가뭄으로 인해 더 폭등했다. 지난 주 세계 시장은 러시아 밀 생산량이 예전 추정치인 5,600~5,800만 톤에 비해 대폭 하락한 약 3,200만 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는 11월 초에 밀 수확이 시작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가격 상승세의 덕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Hosking은 희망에 차 말했다. “북반구의 밀 생산량이 소진된 이후 호주 외에는 전 세계에서 밀을 수확할 국가가 없어요.”
호주정부에 의하면 호주의 밀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2% 감소했고 호주 농가들은 카놀라(전년대비 10% 증가)와 보리(전년대비 6% 증가)를 밀 대신 파종했다. 이는 금년 5월 세계밀 가격이 상승하기 이전에 호주의 밀 파종(4월)이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농경제학자 Dan Basse는 곡물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 곡물가격은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호주의 수확기와 맞물린다. 세계는 옥수수 1억 1,500만 톤과 밀 4,000만 톤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우리는 호주산 밀을 절실히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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