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낮은 기온으로 인해 미국 옥수수 및 대두 등급 하락

 

미국 농무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지난주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중서부 주변 토양의 수분이 고갈되면서, 미국 옥수수와 대두 품질 등급이 예상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USDA 주간 곡물 성장 및 상태보고서에 의하면 8월18일을 기준으로 옥수수의 61%가 G/E 등급 (Good/Excellent)이었으며, 이는 전주대비 3%하락한 수준이다. 대두등급도 2%하락하여 62%만이 G/E등급이었다.

로이터 설문조사에 의하면, 옥수수와 대두의 G/E등급은 63%로 전망되었었다. 작년 이 시기에 가뭄은 중서부에 걸쳐 곡물 성장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고, G/E등급의 옥수수는 23%, 대두는 31%에 불과했다.

두 곡물의 최대 생산지인 아이오와에서, 지난 한 주간 옥수수의 G/E등급은 1% 감소하여 48%였으며, 대두도 1% 감소하여 47%만이 G/E등급이었다. 두 번째로 큰 대두 생산지인 일리노이에서 G/E등급의 대두는 5% 하락하여 65%였으며, G/E등급의 옥수수는 4%하락해 64%였다.

지난 주 일리노이의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이었으며, 온도는 평년보다 6도 가량 낮았다. 중서부에 걸쳐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예보에 대한 우려는 월요일 선물 시장 가격을 상승시켰다. 8월 말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경우, 미국 옥수수 및 대두 생산량 전망은 조정될 것이라고 농업 기상전문가는 전했다.

    

원제: U.S. CORN, SOY RATINGS FALL AS WEATHER STAYS DRY AND COOL

(20-Aug-2013 05:49)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