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천 등 홍수로 농작물 피해 발생

 

 

중국 인민망(人民網) 7월 10일 보도에 따르면 7월 7일 이후 중국 사천분지 서부, 서북지역의 동부, 화북지역 등지에서 폭우 또는 호우가 쏟아졌으며, 특히 사천분지 서부의 국부지역은 막대한 호우 피해가 발생하였다. 지난 8일~9일 사이 사천성 광원시(廣元市) 서부, 면양시(綿陽市) 서부, 덕양시(德陽市) 서부, 아안시(雅安市) 북부, 낙산시(樂山市) 등지에서 폭우 또는 호우가 쏟아졌으며 도강언시(都江堰市) 행복진(幸福鎮)의 강수량은 최대 529.3mm에 달하였다.

 

사천성, 하북성, 산서성, 하남성, 운남성, 섬서성, 감숙성 7개 성의 일부 지역에서 폭우가 쏟아져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였다. 7월 10일 기준, 각 성(省)의 피해상황은 다음과 같다.

 

사천성 민정청(民政廳) 보고에 따르면 아안시, 덕양시, 면양시, 광원시, 성도시 등 9개 시(市)의 40개 현(縣)에서 90.7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그 중 5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되었으며 6.2만 명이 긴급 대피하였다. 또한 400여 가옥이 무너지고 5.8만 가옥이 피해를 입었으며 농작물 피해면적은 41,200 ha, 직접적 경제손실액은 33.5억 위안이다.

 

하북성 민정청 보고에 따르면 보정시, 승덕시, 당산시, 진황도시, 형태시 등 5개 시 14개 현에서 2.2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3명이 사망하였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약 700ha이며 직접적 경제손실액은 약 800만 위안이다.

 

산서성 민정청 보고에 따르면 진성시, 진중시, 여량시, 대동시 등 4개 시 5개 현에서 2.2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200여 가옥이 무너지고 600여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1,800 ha이며 직접적 경제손실액은 약 2,000만 위안이다.

 

하남성 민정청 보고에 따르면 복양시, 신양시, 개봉시, 신향시, 안양시 등 5개 시 6개 현에서 15.3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100여 가옥이 무너지고 400여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7,500ha이며 직접적 경제손실액은 약 6,700만 위안이다.

 

운남성 민정청 보고에 따르면 덕굉시, 서려시 등 2개 시 4개 현에서 3.4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4명이 사망하였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3,200ha이며 직접적 경제손실액은 약 7,900만 위안이다.

 

섬서성 민정청 보고에 따르면 안강시, 위남시, 연안시 등 3개 시 9개 현에서 7.3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300여 명이 긴급 대피하였다. 또한 300여 가옥이 무너지고 3,300여 가옥이 피해를 입었으며 농작물 피해면적은 3,400ha, 직접적 경제손실액은 약 3,600만 위안이다.

 

감숙성 민정청 보고에 따르면 천수시, 농남시, 평량시, 감남현, 경양시 등 7개 시 23개 현에서 19.6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3명이 실종되고 1,700여 명이 긴급 대피하였다. 300여 가옥이 무너지고 1,700여 가옥이 피해를 입었으며 농작물 피해면적은 5,900ha, 직접적 경제손실액은 2.1억 위안이다.

 

 

 

 

 

원제: 我國多地遭遇暴雨洪澇 四川等7省12亡19失蹤 (2013年 07月 10日)

출처: 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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