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량의 미국산 밀 구매 예약

 

 

중국은 지난주 130만 톤 이상의 미국산 밀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곡물애널리스트 Roy Huckabay에 따르면 중국은 밀 수확기간 중 많은 비가 와 작황 피해(밀 품질 악화)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지난 4월부터 밀을 사들이기 시작하였다. 현재 중국의 국내 밀 가격은 몇몇 시장에서 톤당 30위안 가량 상승하였으며, 중국 정부는 국내 밀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정주상품거래소(ZCE)의 밀 선물가격은 지난 6개월 이래 최고수준에 근접한 반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밀 선물가격은 지난주 지난 1년 중 최저점을 기록하였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기대에 못 미치는 밀 작황으로 인하여 밀 수출을 억제하고 있으며 호주 수출업자들도 2014년 초까지 대량의 밀을 공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경우, 중국과 식물위생협정을 맺고 있지 않아 중국의 러시아 밀 수입은 불가능하다.

 

USDA에 따르면 민간 수출업자들이 2013/14년에 연질 적색밀(SRW) 84만 톤을 중국에 판매하였으며 이는 지난 금요일 보고된 12만 톤, 수요일 발표된 36만 톤에 이어 3번째 연질 적색밀 구매이다.

 

 

원제: CHINA BOOKS LARGEST U.S. WHEAT PURCHASE IN A DECADE(09-Jul-2013 06:53)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