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바마의 축산농가 지원정책은 농가에게 도움이 안된다 | 날짜 | 12-08-24 15:34 | 조회수 | 3,759 | 작성자 | 농경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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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축산농가 지원정책은 농가에게 도움이 안된다 (8월 13일 시카고 로이터 통신) 논설위원: K.T. Arasu, Theopolis Waters 8월 13일 오바마대통령은 1억 7,000만 달러 상당 육류의 정부구매를 통해 양돈농가와 축산농가의 소득을 증진시키기로 공약했다. 이 같은 공약은 사료가격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올라 축산업 및 양돈업에서 도축마리수를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생산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들어주지 못했다. 현재 축산업계에게 가장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옥수수 생산량의 40%를 에탄올 생산에 쓰이도록 만든 미국의 에탄올의무사용정책이다. 오바마의 공약은 1억 달러의 돈육, 1,000만 달러의 메기(catfish) 상품, 5,000만 달러의 계육, 1,000만 달러의 양고기를 정부가 구매하는 것이다. Paragon시의 경제자문인 스티브 메이어는 ‘고맙긴 하지만, 이는 코끼리에게 비스킷인 격’이라고 하면서 1억 7,000만 달러로는 육류 1억 파운드를 살 수 있으나 미국에서 지난 주 동안 생산된 돈육, 계육, 우육, 칠면조는 16억 8,000파운드나 된다고 말했다. 메이어는 ‘오바마의 정책은 내년 여름의 옥수수 공급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에탄올 프로그램을 변경하지 않는 한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60% 이상 상승했고 이는 결국 육류의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축산업자들이 사료값 부담으로 인해 가축마리수를 줄이기 위해 도축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육류의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모돈(어미돼지)의 도축율은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13일 시카고거래소의 돈육 10월물 선물가격은 2%이상 상승한 파운드당 77.15센트이며 이는 10일 만의 최고수준이다. 오바마 행정부의 계획 중 한 가지는 국방부가 양고기, 돈육, 우육의 냉동육을 다량 구매하여 비축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INTL FC Stone의 상품시장 리스크 전문가인 라이언 터너는 ‘국방부가 육류를 현재 구매해서 냉동시킬 경우, 이 생산물을 시장에서 격리시킨다고 볼 수만은 없다. 이 냉동제품이 나중에 시장에 다시 나온다면 농가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했다. 아이오와 주에 위치한 쉬츠농장의 농장주인 레온 쉬츠(58세)는 사료값 상승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원한다고 하면서 ‘소비자에게 최종제품이 전달되기 전에 경로가 추가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현재 축산부문에 문제가 되는 것은 투입재 비용이 높다는 것으로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게 하고 있다. 우리에게 정말 도움이 되려면 투입재의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Reporting by K.T. Arasu; Editing by Dan Grebler) ((ktarasu@thomsonreuters.com)(1-312-408-8749)(Reuters Messaging: kumarasamy.thennarasu.reuters.com@reuter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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