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브라질 세관노조 파업으로 수출 지연 | 날짜 | 12-08-24 13:26 | 조회수 | 3,905 | 작성자 | 농경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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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관노조 파업으로 수출 지연 (8월 8일, 상파울루 로이터 통신)
브라질의 주요 항만에서 식품 세관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있어 브라질 대두 및 옥수수 수출업자들은 출국허가서를 받기 위해 국내법원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브라질 공공노조의 결정으로 급여인상을 위해 식품 세관노조가 파업을 단행했으나, 현재까지 브라질 항구에서 수출물의 수속작업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 그러나 브라질 수출업협회(Anec)의 회장 세르지오 멘데즈는 식품 수출물량의 경우 수속이 느려지는 것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현재가 대두 수출이 한참인 시기이며, 미국이 가뭄 피해를 본 상황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옥수수 풍년을 맞아 옥수수 수출물량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세관노조의 파업은 항구와 인접한 남동지역의 축산업, 가금업, 양돈업 생산 및 운송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브라질가금업협회의 회장인 Francisco Turra에 의하면, ‘파업이 현 시점을 넘어 지속된다면 생산라인 중 일부를 중단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한 회사들이 있다고 한다. 세관노조는 브라질 농림부 소속이며, 최소한의 수출절차 수행을 위해 인력 중 30%는 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업 때문에 다량의 곡물이 계류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교역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허가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브라질 항만은 공무원노조의 파업에 취약하다. 브라질은 전 세계에 설탕, 커피, 대두, 육류를 공급하는 주요수출국이지만 통관 없이는 어떤 브라질 농산물도 항구를 벗어날 수 없다. 몇 주 전까지 브라질에서는 전국적인 트럭운전사들의 파업이 있어 브라질 내륙운송이 지체되었었다. 브라질에서 전체 생산물의 70%는 트럭을 운송수단으로 사용한다. 브라질 수출업협회(Anec)의 회장 세르지오 멘데즈는 ‘파업 중 세관노조의 파악이 최악이다. 배가 항구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들에게 얼굴을 들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Reporting by Gustavo Bonato; Writing by Reese Ewing; Caroline Stauffer; Editing by Leslie Gevirtz) ((reese.ewing@thomsonreuters.com)(+5511 5644 7721)(Reuters Messaging: reese.ewing.thomsonreuters@thomsonreuter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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