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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높은 곡물 가격에 대응하여 유전자 변형 농산물 파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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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2. 04. 07.
원문작성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이집트 하원 농업위원회 위원장 히샴 엘호사리(Hesham el Hossary)은 이집트의 곡물생산성을 높이고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유전자 변형 종자(GMO)를 파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함. 호사리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유통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안보 위기에 따라 유전자 변형 농산물 재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음. 현재 이집트는 유전자 변형 종자의 수입 및 재배를 금지하지만, 미국산 유전자 변형 대두 및 옥수수의 수입은 허용하고 있음.

 

이에 대해 이집트 농민 연합 대표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은 제한된 규모로 파종될 것이라고 언급함. 20169, 이집트 환경부는 이집트 환경 및 농업 기반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종자의 수입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법안을 제출함. 이때 이집트 농민 연합 대표는 이집트에 유전자 변형 종자를 파종하기 전에 먼저 안전이 보장되는지에 관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현재 이집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한 밀 수급 위기를 겪고 있음. 이집트의 연간 밀 수요는 총 1,800만 톤에 육박하지만, 이집트 자체 생산량은 1,000만 톤 정도임. 또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요 총량의 80% 정도를 수입해 왔으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식량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음. 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밀 비축량은 2022년 말까지 수요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으나, 밀 공급처를 다양화하고 국내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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