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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 문제로 신선 과일과 채소 공급망에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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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1.12. 03.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북미 농산물 협회의 공동 성명에 따르면, 일관되지 않은 배송과 비료 및 살충제의 부족 현상으로 인해 신선 과일과 채소의 공급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다음 재배기간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부패하기 쉬운 농산물의 특성을 감안할 때 선적 지연과 냉장 컨테이너 부족이 제품의 판매 손실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성명은 발표함. 또한 가격 상승과 작물 재배 주기에 있어 특정 시기에 필요한 비료 및 살충제의 가용성 부족이 미래 수확량에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신선 농산물 연합(United Fresh Produce Association) 역시 파산, 법적 분쟁, 산업 통합, 인플레이션, 접근 가능성의 저하 등으로 인해 부정적인 효과는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함.

 

현재 신선 과일 및 채소 생산자들은 시장까지의 국내 배송 및 해외 상품 수출 물류에 있어 과거와 비교해 높은 투입 및 운송 비용에 직면해 있음. 컨테이너 선적 비용은 지난 1년 동안 3배 이상 상승하였으며, 부패하기 쉬운 상품을 운송할 수 있는 냉장 컨테이너를 구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 United Fresh의 관계자에 따르면 트럭 운송 산업 역시 제한된 처리 능력과 노동력 제약 등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배송의 일관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 상품이 손상되고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또한, 운전사, 공급망 전체, 소매 및 호텔 레스토랑 등 인력 부족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식품을 배달할 수 없는 경우가 나타난다고 언급함.

 

또한 선적 지연 사태는 밀렸던 주문이 한꺼번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며 이는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킬 소지가 있다고 공동 성명은 밝힘. 밀렸던 주문 상품이 한 번에 도착할 시 회수 가능한 제품을 재등급화하고 재포장하기 위해 추가 유통 라인과 노동력이 필요함. 과일 및 채소 생산자들은 운송업체에 부패하지 않는 제품의 선적에 앞서 신선 농산물의 선적을 우선시 해줄 것을 압박하고 있지만, 관계자는 바쁜 휴가철을 앞둔 상황에서 한정된 운송 공간을 두고 다른 제품들과 경쟁함에 따라, 선적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이며, 비용 역시 많이 든다고 지적함.

 

이러한 유통망의 운송 대란에 따른 혼란이 현재까지는 광범위하게 나타지는 않고 있지만, 과일 및 채소 생산자들은 투입 비용이 상승하고, 살균제 및 비료, 작물 보호 제품을 확보하여 재배 단계에서 적시에 사용하는 것에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번 성명은 이러한 어려움은 생산의 위축을 가져와 미래 신선 과일 및 채소의 공급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우려함.

 

미국 농무부는 이러한 농산물 유통 경색을 완화하기 위하여 공급망 강화, 식품 생산 및 가공 지원, 식품 유통 및 저장 개선 부문에 4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여 노출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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