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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커피 생산량 감소로 약정 물량 인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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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1.10.14
원문작성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2021년도 커피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콜롬비아 커피 농가가 약속한 물량을 인도하지 못함. 로이터(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2위 아라비카(arabica) 커피 원두 생산국인 콜롬비아가 원두 구매자에게 약속한 물량 중 약 100만 자루를 인도하지 못함. 이는 당초 계약 물량의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아라비카 원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커피 원두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을 가늠하는 지표가 됨.

 

국제 커피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음. 전 세계 커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021년도 커피 수요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 특히, 중국의 커피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커피 수요 상승을 견인함. 반면 2021년 콜롬비아를 비롯해 브라질, 베트남 등 주요 커피 생산국의 원두 생산량은 감소함. 이로 인해 국제 아리비카 원도 선물(futures) 가격은 지난 12개월 사이에 66% 상승함.

 

기후 변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가 커피 산업에 큰 여파를 미침. 2021년도 커피 생산량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임. 커피 주요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브라질에서 긴 가뭄이 계속되면서 커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함. 또한, 중남미 지역에서 강력한 라니냐(La Nina) 현상이 일어났고 이는 추후 커피 원두 생산량과 국제 커피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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